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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장이 '어떻게 듣고 무엇을 바꿀 것인가'를 주제로 '경청'에 대한 강연을 했다.
 박시장이 '어떻게 듣고 무엇을 바꿀 것인가'를 주제로 '경청'에 대한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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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7일 소통을 주제로 한 책 <경청 : 박원순의 대한민국 소통 프로젝트>(휴먼테크, 2014년 2월)를 출판했다. 보궐선거로 당선된 박 시장은 2년여에 걸쳐 서울시정을 살피면서 시민들과의 경청의 경험 사례를 책으로 담았다. 바로 불통의 시대에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박 시장은 책에서 "스마트폰의 등장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발전으로 어느 때보다 소통하기 편리한 시대가 됐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소통이 안 되는 것은 경청의 자세가 부족하고 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박 시장이 책 '경청'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박원순 시장 박 시장이 책 '경청'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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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귀를 기울어 듣는 것만으로 부족하고, 상대를 공경하는 마음으로 듣는 진정한 경청이 소통의 핵심이라고 밝히면서 '경청(傾聽)'을 넘어 '경청(敬聽)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2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 주변에 있는 마이크임펙트 스퀘어 13층 회의실에서 열린 마이크임팩트 라이브 강연에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강연회 사회는 김태원 구글코리아 팀장이 맡았다.

이날 강연에서 박 시장은 "경청은 시대정신"이라며 "어떻게 듣고 무엇을 바꿀 것인가(강연주제)"에 대해서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강연모습이다.
▲ 박원순 시장 박 시장의 강연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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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연에서 박 시장은 '경청의 10원칙'으로 △ 말을 음미하라 △ 경청을 제도화하라 △ 편견 없이 들어라 △ 효율적으로 들어라 △ 반대자의 의견을 들어라 △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가운데로 들어가라 △ 신뢰를 얻기 위해 때로는 용서를 빌어라 △ 절실하게 들어라 △ 말하는 사람을 신뢰하라 △ 말하는 것 이상을 들어라 등을 제시했다. 강연을 끝낸 박 시장은 책을 내민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붓펜을 이용해 자필로 '간단한 문구와 날짜 그리고 박원순'이라고 썼다.

박 시장이 강연을 들은 독자들에게 책에 친필 글을 남기며 대화를 하고 있다.
▲ 박원순 시장 박 시장이 강연을 들은 독자들에게 책에 친필 글을 남기며 대화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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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이 강연을 들은 독자들이 내밀은 '경청'책에 친필 남기고 있다.
▲ 박원순 시장 박 시장이 강연을 들은 독자들이 내밀은 '경청'책에 친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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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박원순 시장 '경청' 강연, #박원순 시장 '경청; 책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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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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