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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지난 대한민국의 최남단 섬인 제주도 한라산에도 1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며칠간 내렸다. 여전히 한라산을 관통하는 1100도로와 516도로 주변의 나무들은 늦추위에 '눈꽃'을 피어내고 있다.

며칠간 많은 눈이 내린 한라산 관통도로주변의 나무들은 늦추위에 눈꽃을 피어내고 있다.
▲ 1100도로의 눈꽃 며칠간 많은 눈이 내린 한라산 관통도로주변의 나무들은 늦추위에 눈꽃을 피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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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공식적인 눈썰매장이 없지만, 한겨울 눈내린뒤 며칠간은 다름없는 천연눈썰매장이 생겨 제주도 아이들에게는 천국의 놀이터를 제공한다.

 1100도로와 516도로를 가는 경사지에는 사진처럼 천연눈썰매장이 생겨 제주도 아이들을 기쁘게해준다.
▲ 제주도 천연눈썰매장 1100도로와 516도로를 가는 경사지에는 사진처럼 천연눈썰매장이 생겨 제주도 아이들을 기쁘게해준다.
ⓒ 김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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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기슭의 아름다운 눈꽃만큼이나 제주의 해안가에는 서둘러 봄을 재촉하는 선명한 제주유채꽃과 수선화가 한창이어서 대조적이다.

 추운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해안가에서는 유채꽃이 피어나고 있다.
▲ 산방산 앞의 유채꽃밭 추운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해안가에서는 유채꽃이 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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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에도 찬바람이 불어오지만, 해안가 돌담옆을 의지해서 피어난 새하얀 수선화밭만 봐서는 봄은 이미 시작되어 보인다.

 해안가 돌담옆의 수선화밭에서 즐거워하는 아이
▲ 제주수선화와 아이 해안가 돌담옆의 수선화밭에서 즐거워하는 아이
ⓒ 김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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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산위에는 한겨울의 풍경이 산아래 해안가에는 봄의 완연한 풍경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제주도가 좋다.

싱그러운 제주의 밀감나무밭을 뒤로 많은 눈이 내린 설산, 한라산이 장관이다.
▲ 감귤나무 너머로 보이는 눈덮인 한라산 싱그러운 제주의 밀감나무밭을 뒤로 많은 눈이 내린 설산, 한라산이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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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제주도한라산, #제주도유채꽃, #제주도수선화, #제주도겨울, #제주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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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과 제주, 섬과 육지를 오가며 내일을 위해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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