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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교육자치희망만들기추진운동본부는 5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부산 범시민교육감 후보 추대 일정과 1만명 추진위원 모집 달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014교육자치희망만들기추진운동본부는 5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부산 범시민교육감 후보 추대 일정과 1만명 추진위원 모집 달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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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61개 시민사회단체가 구성한 2014 교육자치희망만들기추진운동본부(아래 운동본부)가 범시민교육감 후보 추대를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2월 중 교육감 예비후보들에게 공개질의서를 발송한 후 3월 중 2차례 간담회 등을 진행해 구체적 추대방안을 확정지으면 4월초에 범시민교육감 후보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운동본부는 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시민교육감 후보 추대를 위한 추진위원 모집 계획과 주요 정책을 제시했다. 단일화 추진위원은 현재 1만명 가량이 모인 상태고 3월말까지 3만명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동본부는 "범시민교육감 탄생을 위해 부산유권자 1%인 3만명의 교육희망추진단을 모집하여 부산에서 교육혁신의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일파만파 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운동본부가 중점적으로 각 후보들에게 제안하는 정책은 2대과제 10대 의제로 정리된다. ▲ 부산형 혁신학교 ▲ 단계적 고교무상급식 ▲청소년 인권조례 제정 ▲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 ▲ 교육 공공성 강화 등이 골자다.

문제는 단일화 틀에 얼마나 많은 교육감 후보들이 동참하느냐에 달렸다. 진보성향의 시민사회단체가 주축이 됐지만 운동본부는 "부산교육의 혁신을 바라는 부산시민들의 열망을 객관적 기준과 정체성 제시 없이 보수, 중도, 진보로 편가르기 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모든 후보들에게 단일화의 문을 열어놓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 일환으로 다음주 중 모든 교육감 예비후보등록자들에게 공개질의서를 발송한다. 이와 관련해 유영란 운동본부 공동대표는 "다음주에 당장 (정책 추진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인 계획을 갖자는 것"이라며 "많은 후보들에게 정책을 제시하는 것은 우리의 정책을 참고해달라는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운동본부에서는 단일화를 위한 후보 간 접촉에도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오늘을 기점으로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제안하는 것이고 다른 의미로 한분한분 찾아 뵙고 공식, 비공식적으로 결합 활동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그:#단일화, #교육감선거,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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