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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춘희(민주당) 전 차관
 세종특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춘희(민주당) 전 차관
ⓒ 이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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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시절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지낸 이춘희(민주당·59) 전 건설교통부 차관이 세종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차관은 6.4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4일 오전 세종시청 3층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가 실질적 행정수도가 될 수 있도록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세종시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세종시가 실질적 행정수도가 될 수 있도록 세종시 건설을 완성하겠다"면서 '10만 조치원 건설', '세종시 균형발전' 등을 3대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집권 이후 지난 6년을 '세종시의 잃어버린 6년'으로 규정한 뒤 "현재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추진 중인 세종시가 언젠가는 다시 행정수도로 되살아나도록 저 이춘희가 앞장서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기관 이전이 완료되는 2015년 이후 세종시 2단계 개발완성을 위해서는 자족기능 유치가 절실하다며 "행정도시건설청과 합동 투자유치기획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세종시의 모태도시'인 조치원을 '순환형 재개발'을 통해 10만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세종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세종시특별법 개정으로 확보한 6000억 원을 균형발전정책에 모두 쏟아 붓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제2경부고속도로 조기착공과 ▲세종시 십자형 교통망 연결을 통해 세종시 전역 30분내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고, ▲'세종시표 로컬 푸드'와 ▲복합커뮤니티센터 읍면지역 확대 건립을 통해 3대가 함께 어울려 사는 '통합도시 세종'을 만들겠다는 정책도 아울러 제시했다.

이밖에도 이 전 차관은 세종시 모든 학교에 차별 없는 최고의 교육환경을 구축하여 '대한민국 으뜸 교육 도시'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도 아울러 밝혔다.

그는 끝으로 "세종시장은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할 경험과 인맥, 그리고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며 "대한민국 신도시 건설을 주도해 온 도시전문가인 저 이춘희가 세종시를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키워낼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1978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들어선 이 전 차관은 건설교통부 주택도시국장과 신행정수도후속대책기획단 부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 건설교통부 차관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태그:#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장 선거, #6.4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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