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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송전탑 설치를 반대하는 '밀양 희망버스' 한 참가자가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
▲ '전기보다 생명' 2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송전탑 설치를 반대하는 '밀양 희망버스' 한 참가자가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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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희망버스'가 지난 25~26일 두 번째로 밀양을 방문했다. 밀양에 들어서자, 조류 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참가자 전원이 자외선 소독을 하기도 했다.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3000여 명이 모여 밀양 주민들과 연대했고,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전달하고 밀양을 떠났다.

26일 오전, 참가자들이 송전탑 건설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경찰과의 충돌이 있었지만 부상자 없이 마무리됐다.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고 유한숙씨를 추모하고 송전탑 반대의 목소리를 낸 뒤 3차 희망버스를 기약했다.

한편, 일부 참가자들은 충북 옥천에서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유성기업 노동자들을 지지방문하고, 연대의 뜻을 전했다.

25일 오후 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를 반대하는 '2차 밀양 희망버스' 한 참가자가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다.
▲ '핵발전소 반대'의 표정 25일 오후 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를 반대하는 '2차 밀양 희망버스' 한 참가자가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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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경남 밀양역 앞에서 열린 '밀양 희망버스 촛불문화제'를에 '밀양할매'들이 참가하고 있다.
▲ '밀양할매'들의 표정 25일 오후 경남 밀양역 앞에서 열린 '밀양 희망버스 촛불문화제'를에 '밀양할매'들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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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송전탑을 반대하는 '희망버스'가 열리는 가운데 경남 밀양 영남루 인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순자 할머니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 '밀양할매'의 눈물 26일 오전 송전탑을 반대하는 '희망버스'가 열리는 가운데 경남 밀양 영남루 인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순자 할머니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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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경남 밀양역 앞에서 열린 '밀양 희망버스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촛불을 흔들고 있다.
▲ 밀양역 가득한 '촛불물결' 25일 오후 경남 밀양역 앞에서 열린 '밀양 희망버스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촛불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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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경남 밀양역 앞에서 '밀양 희망버스 촛불문화제'가 열리는 가운데 경찰들이 주위를 에워싸고 있다.
▲ 희망버스 통제하는 경찰 25일 오후 경남 밀양역 앞에서 '밀양 희망버스 촛불문화제'가 열리는 가운데 경찰들이 주위를 에워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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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경남 밀양에서 진행된 '2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송전탑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경찰들이 한 참가자를 끌어내고 있다.
▲ '희망버스' 끌어내는 경찰 26일 오전 경남 밀양에서 진행된 '2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송전탑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경찰들이 한 참가자를 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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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찰이 26일 오전 경남 밀양 송전탑으로 진입을 시도한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통제하는 가운데 건설부지를 지켜보고 있다.
▲ '송전탑' 바라보는 경찰 한 경찰이 26일 오전 경남 밀양 송전탑으로 진입을 시도한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통제하는 가운데 건설부지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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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경남 밀양에서 진행된 '2차 희망버스' 한 참가자가 경찰들에게 송전탑으로 이동하게 해달라 부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송전탑 진입을 시도했으나 대부분 경찰들의 통제에 가로막혔다.
▲ '지나가게 해주세요' 26일 오전 경남 밀양에서 진행된 '2차 희망버스' 한 참가자가 경찰들에게 송전탑으로 이동하게 해달라 부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송전탑 진입을 시도했으나 대부분 경찰들의 통제에 가로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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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경남 밀양에서 진행된 '2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송전탑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경찰병력을 실은 버스가 산 아래서 대기하고 있다.
▲ '희망버스' 기다리는 '경찰버스' 26일 오전 경남 밀양에서 진행된 '2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송전탑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경찰병력을 실은 버스가 산 아래서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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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경남 밀양 영남루 근처에 설치된 고 유한숙씨의 분향소. 많은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이곳에 들러 분향을 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 '송전탑의 희생자' 26일 오전 경남 밀양 영남루 근처에 설치된 고 유한숙씨의 분향소. 많은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이곳에 들러 분향을 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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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경남 밀양 영남루 근처에서 고 유한숙 씨의 장남 유동환씨가 굳은 표정으로 분향소를 지켜보고 있다.
▲ '우리 마음이 고인의 마음' 26일 오전 경남 밀양 영남루 근처에서 고 유한숙 씨의 장남 유동환씨가 굳은 표정으로 분향소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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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밀양 희망버스'를 마친 참가들이 방문한 충북 옥천 유성기업 농성장에 '드림캐처'가 걸렸있다. 드림캐처는 악몽을 쫓는다는 속설이 있는 그물과 깃털, 구슬 등으로 장식한 작은 고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 '악몽' 쫓아내는 드림캐처 26일 오후 '밀양 희망버스'를 마친 참가들이 방문한 충북 옥천 유성기업 농성장에 '드림캐처'가 걸렸있다. 드림캐처는 악몽을 쫓는다는 속설이 있는 그물과 깃털, 구슬 등으로 장식한 작은 고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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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양태훈 기자는 오마이뉴스 19기 인턴입니다.



태그:#밀양, #송전탑, #희망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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