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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은 13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민주당 대선불복 및 망언 규탄대회'를 개최 했다.
 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은 13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민주당 대선불복 및 망언 규탄대회'를 개최 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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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은 13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민주당 대선불복 및 망언 규탄대회'를 개최 했다.
 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은 13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민주당 대선불복 및 망언 규탄대회'를 개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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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 이장우, 이하 대전시당)이 민주당 장하나·양승조 의원의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하고, 이를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대전시당은 13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민주당 대선불복 및 망언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박성효 의원과 이재선·이양희 전 의원, 이영규 서구갑 위원장, 진동규 유성구 위원장, 김경시 대전시의원 등 당원 및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 연단에는 '양승조 OUT! 장하나 OUT!', '민주당은 양승조·장하나를 제명하라!'는 구호가 쓰인 현수막이 내걸렸고, 당원들은 '대선불복은 국민모독!'이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연사들의 연설에 박수를 보냈다.

규탄발언에 나선 이재선 전 의원은 장하나·양승조 의원의 발언은 남침을 노리는 김정은 집단의 주장과 같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미우면 김정은 수령님에게 가서 충성하라고 맹비난했다.

이 의원은 "대선볼복해서 우리나라가 잘 되겠는가, 대선을 다시 치르면 우리 경제에는 먹구름이 오고, 서민들은 잘 살 수가 없다"며 "대선을 다시 치르자는 것은 남한에 혼란이 일어나면 호시탐탐 남한으로 쳐들어 올 준비를 하고 있는 김정은 조직의 주장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정은이 요즘 체제가 불안하니까, 옛날 할아버지와 아버지 때 뒤로 내려와서 장학금 슬슬 주었던 사람들이 출세해서 지금 국회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러한 주장하라고 지시한 것 아니냐) 그렇지 않고서는 이렇게 잘 하고 있는 대통령을 하야하라고 하고, 대선불복을 주장할 수 없다"면서 "장하나·양승조는 지금 당장 국회에서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이라도 양승조나 장하나는 대한민국에 살고 싶지 않고, 박근혜 현 대통령이 밉다면 우리체제의 혼란, 우리사회의 혼란을 바라고 있는 김정은 수령님한테 가서 충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은 13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민주당 대선불복 및 망언 규탄대회'를 개최 했다.
 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은 13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민주당 대선불복 및 망언 규탄대회'를 개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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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규탄발언에 나선 이양희 전 의원은 양승조 전 의원의 호적을 충청도에서 파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양승조라는 사람이 어디 사람인가, 충청도 사람 맞는가"라고 묻고 "충청도에서 양승조의 민적을 파 옮겨야 한다, 양승조를 충청도에서 파문합시다"라고 촉구했다.

자신을 주부라고 밝힌 김애경씨도 발언에 나섰다. 김 씨는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1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불복운운하고, 하야를 논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고 우습게 여기는 것"이라며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우리나라에서 부모와 같은 대통령을 욕하고 끌어내리려는 행동을 우리 아이들이 보고 배울까 심히 걱정된다, 장하나·양승조 의원은 반드시 이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규탄대회에서는 박성효 전 의원과 진동규 유성구 조직위원장, 김경시 대전시의원 등이 규탄발언을 했으며, 시작한 지 약 30여분 만에 끝이 났다.


태그:#장하나, #양승조, #대선불복, #새누리당, #망언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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