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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파기·민생파탄·개악법안, 노동자가 막아 내겠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재명)는 28일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공약파기, 노동탄압, 민영화·연금개악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다짐했다.

전효주 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지부 경남지회장은 "박근혜정부는 공공분야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지금 꼼수를 부리고 있는데 가스 민영화에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8일 오전 경남 창원 소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공약파기, 노동탄압, 민영화.연금 개악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8일 오전 경남 창원 소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공약파기, 노동탄압, 민영화.연금 개악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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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경석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경남지회장은 "지금 정부가 하는 기초연금법 개정안은 국민연금 가입자뿐만 아니라 모든 가입자한테 불리하고 제도의 근간을 뒤흔드는 것이기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재명 본부장은 "철도 등 기간 산업의 민영화는 국민의 피해를 가중시키는 것으로 우리는 투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에 가서 불어로 발언하면서 철도 민영화와 관련해 언급한 모양인데, 국민을 속이고 국민한테 피해를 가중시키는 민영화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본부는 "새누리당은 민생법안을 다룰 자격도 의지도 없다"며 "국회가 정상적인 의사 결정을 수행하지 못한 책임 또한 새누리당에 있고, 그들은 가히 광적인 종북몰이를 수단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시민들의 눈과 귀를 막았으며, 국회를 공약파기와 노동탄압의 장으로 전락시키고 은근슬쩍 각종 악법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8일 오전 경남 창원 소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공약파기, 노동탄압, 민영화.연금 개악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을 경찰대원들이 지키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8일 오전 경남 창원 소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공약파기, 노동탄압, 민영화.연금 개악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을 경찰대원들이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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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국회에는 가스, 의료 등 공공서비스를 민영화시키는 법안이 새누리당 발의로 제출된 상태이며, 정부 또한 100만인 서명으로 확인된 국민의 반대도 무시한 채 철도민영화를 추진하려 한다"며 "게다가 성실한 국민연금 가입자를 차별하는 연금 개악안도 국회 처리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 본부는 "새누리당은 파업의 행렬이 가스민영화에 맞선 가스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철도민영화에 맞선 철도노동자의 파업과 연금개악을 저지하는 국민연금 노동자의 파업으로 번져가고, 민주노총 전체의 파업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음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또 이들은 "시간이 필요할지언정 역사 속에서 노동자 민중이 결국 승리해왔음을 모르는 새누리당은 역사교과서를 말할 자격도 없다"며 "공약파기와 민주주의 파괴를 일삼는 새누리당은 위세를 부릴 자격도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을 자격도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12월 2일 국회 앞에서 "민영화·연금개악 저지 결의대회, 4일 전국 새누리당 앞 '규탄 촛불집회' 등을 연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8일 오전 경남 창원 소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공약파기, 노동탄압, 민영화.연금 개악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8일 오전 경남 창원 소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공약파기, 노동탄압, 민영화.연금 개악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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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공약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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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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