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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2시 36분경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근처에 눈발이 흩날리고 있다. <출처=케이웨더>
 18일 오후 2시 36분경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근처에 눈발이 흩날리고 있다. <출처=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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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월) 오후 서울에도 첫눈이 내렸다.

오늘 오후 2시 15분 현재 서울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에서 눈 내리는 것이 확인돼 올해 서울지역 첫눈으로 기록됐다. 서울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5일 늦었고 평년보다는 3일 빨랐다. 이날 오후 2시~3시 사이 서울 곳곳에서 차이는 있었지만 눈발이 제법 날린 곳이 적지 않았다.

이 시각 케이웨더 홈페이지 날씨 SNS에는 시민들의 첫눈 목격담이 속속 올라왔다. "홍대 입구 지금 눈이 펑펑 내려요", "여긴 안암동 고려대 함박눈 기대했지만 블리자드 눈폭풍", "양천구에 눈이 펑펑, 싸대기 맞는 느낌", "눈와요~ 여기는 양재역부근! 꺅~" 등등으로 눈소식을 전했다.

이에 앞서 어제(17일·일) 북한산 일부 지점에서 비가 섞인 진눈깨비가 날렸지만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기상관측소에서는 눈발이 관측되지 않아 공식적인 '첫눈'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18일 서울 지역에 첫눈이 내렸다.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캠퍼스/2013.11.18 오후 2시 39분경) <출처=케이웨더>
 18일 서울 지역에 첫눈이 내렸다.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캠퍼스/2013.11.18 오후 2시 39분경) <출처=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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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청주를 비롯한 중부 내륙지역에 밤 사이 눈이 내려 쌓이는 등 오늘 하루 동안 전국 곳곳에 눈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기상청은 18일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역에서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경기남부 서해안과 충청도 지역 예상 강수량은 5㎜미만이다. 눈은 제주도 산간에는 3~7㎝, 충남서해안과 전북 동부내륙 등에서는 1~3㎝가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 예상 강수량(내일까지)
- 경기남부서해안(오늘),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서부내륙, 서해5도, 울릉도·독도, 제주도 : 5㎜ 미만
- 북한 : 5~20㎜

▣ 예상 적설(내일까지)
- 제주도산간 : 3~7㎝
- 충남서해안, 전북동부내륙, 서해5도, 울릉도·독도 : 1~3㎝
- 경기남부서해안(오늘), 충남내륙, 충청북도, 전라북도(동부내륙 제외), 전라남도, 경상남북도서부내륙(내일) : 1㎝ 미만
- 북한 : 5~15㎝ (많은 곳 20㎝ 이상)

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첫눈, #서울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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