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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디자인위크인대구2013' 행사가 열리고 있는 대구경북디자인센터를 찾았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독자적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종전에 열리던 대구디자인페스티벌을 확대하여 운영하는 프로젝트로서 스마트디자인 3.0 착한빅뱅 '착하고 영리한 디자인'이란 주제로 전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 제품과 연계한 디자인 작품과 도시농부 텃밭이야기, 인문학자들과 함께하는 디자인 토크쇼, 착한 소비, 버려진 작품을 새롭게 재생산하여 내는 업사이클링디자인 작품들도 소개되고 있다.

스마트 제품이 재활용되어 전시되고 있는 모습.
 스마트 제품이 재활용되어 전시되고 있는 모습.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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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암동에 소재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1층에서 8층까지 다양한 작품전시와 체험 공간들이 마련돼 손님을 맞고 있다.

버려진 헝겊을 이용해 재생산해 낸 가방과 실내화, 지갑에 이르기까지 실생활에 이용 가능한 아이디어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회에 총괄을 맡은 김덕현 기업지원실 팀장(대구경북디자인센터)은  "이번 전시회가 디자인 전공자만을 위한 전시회, 행사가 아닌 일반인도 자유롭게 디자인에 대한 감각을 구현하고 느낄 수 있도록 자리매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디자인센터의 문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영세사업자나 예비졸업자, 디자인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문은 항상 개방되어 있다는 것과 디자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키워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학생들이 직접 스마트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스마트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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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하게 마련된 디자인 체험코너. 학부모들도 함께 디자인 체험을 하고 있다.
▲ 어린이를 위한 디자인 체험코너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하게 마련된 디자인 체험코너. 학부모들도 함께 디자인 체험을 하고 있다.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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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위크인대구 2013에서는 부대행사로 도시농업과 디자인 융합관련 강연(11.19)과 주제토론, 업사이클링 강연, 디자인 소재 관련 강연(11.20-21, 8층) 등이 펼쳐진다.

또 5층 리셉션홀에서는 깜짝시장(창조디자인마켓)에서의 1인 창조기업의 우수 아이디어 상품 판매와 어린이를 위한 디자인 체험놀이(2층 교육장 앞), 일자리와 관련된 취업박람회(11. 18)도 개최된다.

이번 전시 행사에서는 스마트 리사이클링을 위한 더나누기샵에서의 다양한 콘셉트 상품 전시와 판매가 이뤄지고 있고, 센터에서는 버려진 천을 기부 받아 재생산하여 상품가치를 높이는 일에도 주력하고 있다.

1인 창조기업 전시공간에서 자신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을 소개하고 판매하고 있는 광경.
 1인 창조기업 전시공간에서 자신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을 소개하고 판매하고 있는 광경.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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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기간 로비에서는 UHD TV와 함께하는 멸종위기 동물전 UHD ZOO가 동시 개최되고 있으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시기간 동안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위크인대구2013은 오는 2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건물 각층에서 운영된다. 자세한 안내 및 문의는 053-720-2533-5 혹은 www.dgdc.or.kr을 참고하면 된다.


태그:#대구경북디자인센터,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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