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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대학교 검도팀이 이탈리아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국제검도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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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검도부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이탈리아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제13회 알렉산드리아컵 국제검도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이탈리아 검도연맹이 후원하고 KODOKAN 아카데미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22개국의 선수 300여 명이 출전했으며 대구대학교 선수단은 한국을 대표해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유원균(22, 스포츠레저학과 4년), 진호정(21, 스포츠레저학과 3년), 이성우(21, 건강증진학과 3년), 유영무(20, 체육하과 3년), 김지훈(21, 체육학과 3년) 선수는 단체전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을 물리치고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어 펼쳐진 개인전에서도 진호정 선수가 개인전 1위에 올랐다.

전홍철 대구대 검도부 감독은 이번 쾌거에 대해 '시차적응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수들이 주최국인 이탈리아 등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자랑스럽다"며 "검도를 통해 한국과 대구대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매년 총장기 전국 고등학교 검도대회를 개최해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을 통해 검도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