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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압골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서해상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오늘 새벽 중부지방과 충청·전라도 지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렸다.
 기압골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서해상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오늘 새벽 중부지방과 충청·전라도 지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렸다.
ⓒ 박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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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인 오늘(23일·금)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강한 빗줄기는 서울 등 중북부지역부터 점차 개고 있다.

하지만 오전 11시 현재 충남·전라·경북 일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그 밖에 전국에 산발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오는 곳도 있다.

일 강수량(오전 10시 기준)은 보령이 116.5㎜로 가장 많고 변산 92.2㎜, 김제 91.0㎜, 부안 85.0㎜, 제천 64.5㎜를 기록했다.

오전 10시 40분을 기해 충남 보령·서천, 전북 진안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강원도(횡성), 충남(청양), 전남(장성·함평·영광), 전북(부안·군산·김제·진안·익산), 경북(상주·안동·영양군평지·영양군산간·봉화군산간·울진군평지·울진군산간)등에 내려졌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지만 서울과 경기, 강원도는 점차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서울·경기·강원도는 오후부터 갤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케이웨더는 "충청남북도와 전라북도는 오늘 낮까지, 남부지방은 오늘 밤부터 내일(24일·토) 낮 사이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며 안전사고와 시설물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청이남 지방에 50~100㎜(많은 곳 충남남부·충북·경북·전북·전남북부 200㎜이상)의 분포로 비교적 많은 양을 기록하겠다.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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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는 24절기 중 14번째 절기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을 담고 있지만 비가 내려도 더위는 생각만큼 가시진 않았다. 서울과 경기, 강원, 제주도(제주도산간 제외)에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늘 한낮 기온은 서울·춘천 31℃, 속초·대구 30℃, 광주 29℃, 제주 33℃ 등으로 예상된다.

한편 충청이남지방의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으며, 제주도는 25일(일) 오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내일 서울과 경기·강원도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덧붙이는 글 | 박선주(parkseon@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오늘날씨, #충청이남 비, #처서, #날씨, #호우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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