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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햇볕이 강해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햇볕이 강해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 온케이웨더 박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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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중반인 14일도 맑고 무더울 전망이다. 전국에 폭염특보도 발효된 상태다. 북태평양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 기준인 33℃를 넘는 날이 계속되고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망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영남지방은 오늘까지 18일째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이번 주는 더위가 계속되면서 열대야도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폭염특보와 열사병예방지수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야외 활동과 운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케이웨더가 발표한 열사병예방지수(WBGT)에 따르면 14일 서울·청주·광주·전주·대구·속초·강릉 지역에 지수가 31이상을 나타내며 '매우위험'으로 나타났다. 열사병예방지수는 고온 환경 속에서 노동과 운동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열 중증 예방에 적합하게 활용되는 지수다.

오전 11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도 발효됐다. 폭염경보는 강원도(강릉시평지·동해시평지·삼척시평지·속초시평지·고성군평지·양양군평지), 충남(천안·공주·금산·청양·예산), 전남(나주·곡성·구례·화순·광양·순천·해남·완도·영암·함평), 전북(완주·순창·익산·정읍·전주·남원), 경북(구미·영천·경산·군위·청도·고령·성주·칠곡·김천·상주·문경·예천·안동·의성·청송·영양군평지·영덕·포항·경주), 경남(통영시 제외), 광주, 대구, 울산지역에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서울, 경기(김포시 제외), 강원, 충남, 충북, 전남, 전북, 경북, 제주(제주도산간 제외),  대전, 부산, 세종, 울릉도·독도 등에 광범위하게 발효된 상태다.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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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 서울 33℃, 대구 37℃, 강릉 36℃ 등으로 어제만큼 기온이 오르고 습도도 높아 후텁지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한 햇볕으로 인해 자외선지수가 높고 식중독 발생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번 주 후반까지는 북쪽으로 강하게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이 계속되겠다.

주말에 비가 내리면서 중부지방의 폭염은 주춤해질 전망이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8일(일) 오후부터 19일(월) 사이에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영남과 호남지방, 제주도는 구름만 많고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덧붙이는 글 | 박선주(parkseon@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오늘 날씨, #폭염특보, #무더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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