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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해설서 <NLL의 진실과 노무현의 전략>을 발간했다. 총 79페이지 소책자 형태의 이 해설서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노무현재단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해설서 <NLL의 진실과 노무현의 전략>을 발간했다. 총 79페이지 소책자 형태의 이 해설서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노무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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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이사장 이병완)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해설서 < NLL의 진실과 노무현의 전략>을 발간해 7월 31일부터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대선 정국 당시 촉발돼 최근 국가기록원 회의록 증발 사태와 검찰 수사로 이어지고 있는 일련의 상황에 대한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의 입장이 정리된 책이라 할 수 있다.

총 79페이지 소책자 형태의 이 해설서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해설서 다운로드 페이지 가기)

해설서는 8장의 해설과 5개의 Q&A로 구성되어 있다. 각 해설에는 2007 남북정상회담의 ▲ 기조와 분위기 ▲ 노무현 대통령의 기본입장 ▲ 회담의 쟁점과 합의 내용 ▲ 대화록 불법 유출과 왜곡·날조의 문제점 ▲ 거짓으로 드러난 새누리당의 주장 등이 각종 도표 및 지도와 함께 기술되어 있다.

특히 '해설 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불법유출과 왜곡·날조' 부분에서 재단은 "대화록을 열람한 사람이 누구인지, 얼마나 많은지,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선거에 활용했는지는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지만 원세훈 국정원장,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두 대통령의 핵심 참모들, 박근혜 후보 선대위 핵심인사들 가운데 일부가 대통령 지정기록물 불법 유출과 열람, 정치적 오용을 지휘하거나 실행하거나 은폐하려 한 것만큼은 의심은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다섯 개의 Q&A에는 ▲ 노무현 대통령이 정말 'NLL포기 발언'을 했는가 ▲ 노 대통령이 제안한 '서해평화수역 구상'은 NLL을 포기하는 것인가 ▲ 대화록 유출·발설·공개는 무엇이 문제인가 ▲ 새누리당과 국정원의 주장은 거짓인가 ▲ 새누리당과 국정원의 주장은 왜 '이적행위'이며 새누리당이 '대화록 논란'을 계속 벌이는 숨은 의도는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던지고 재단 측의 답변을 간략히 정리했다.

재단은 이번 해설서가 "왜곡·날조되어 훼손된 노무현 대통령의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본래 모습을 되찾기 위한 책"이라며 "국민은 진실을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재단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정치적 이유로 불법 공개한 것에 대해 관련자들은 마땅히 법과 국민 앞에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그:#노무현, #NLL, #정문헌, #국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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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선임기자. 정신차리고 보니 기자 생활 20년이 훌쩍 넘었다. 언제쯤 세상이 좀 수월해질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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