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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현충일인 목요일(6일) 우리나라는 한낮에 서울·대전 31℃, 대구 32℃ 등의 30℃를 웃도는 기온을 보이며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6일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이라며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되는 시간대(오전 10시)의 기온은 서울 25~27℃, 대전 24~26℃ 분포로 다소 덥겠지만 맑은 날씨를 보여 야외 행사하기 좋겠다"고 예보했다.

현충일 추념식 행사시 예상기온 (단위 ℃) <자료=케이웨더>
 현충일 추념식 행사시 예상기온 (단위 ℃) <자료=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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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추념식 행사가 시작되는 오전 10시 국립 서울 현충원의 기온은 25℃, 국립 대전 현충원은 24℃로 예상된다. 오후 1시께에는 두 지역 모두 29℃까지 오르겠다.

오후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국립묘지 참배 및 방문 시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최저기온은 서울 18℃, 대전 16℃, 대구 19℃ 등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온이 점차 올라 한낮에는 서울·대전 31℃, 광주·대구 32℃, 강릉 29℃ 등으로 전국에 낮 기온이 30℃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더위가 위세를 부릴 전망이다.

현충일 각 지역별 예상 최저/최고 기온 <자료=케이웨더>
 현충일 각 지역별 예상 최저/최고 기온 <자료=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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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충일이 6월 6일인 것은 '망종'과 연관이 있다.

매년 6월 6일경에는 24절기 중의 하나인 망종에 들게 된다. 망종은 조상들이 보리를 수확케 해 준 것에 대한 감사와 모내기 후 풍년이 들게 해주기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는 날로, 농경사회에서는 예로부터 손(사람의 활동을 방해한다는 신)이 없는 날로 여겼다. 가장 좋은 날로 인식한 만큼 조상 묘지에 떼를 입히고 성묘를 하는 등의 풍습도 있었다.

결국 1956년 현충일 제정당시 6·25를 상기하고 역사적인 풍습을 고려해 그해의 망종일인 6월 6일을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의 순고한 정신을 추모 하는 기념일인 현충일로 택하게 됐다고 한다.

현충원에 핀 무궁화. 연일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충일인 6일도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충원에 핀 무궁화. 연일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충일인 6일도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 국립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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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박선주(parkseon@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무궁화, #현충일, #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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