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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눈 쌓인 길을 걷고 있는 시민들
 추운 날씨에 눈 쌓인 길을 걷고 있는 시민들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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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지난 3일 -16.5℃를 보이며 1986년 이후 27년만에 최고 한파로 기록됐다. 가장 춥다는 강원도에서도 사정은 같았다. 강원 지역 올 1월 상순 평균기온은 -8.7℃, 최저기온의 평균값은 -14.4℃로 1973년 이래 3번째(1위 1981년, 2위 1986년)로 낮았다.

올 겨울은 추워도 너무 춥다. 지난 주말 낮기온이 영상권으로 올라서며 평년보다 웃도는 날씨를 보이고 있긴 하다. 동장군도 잠시 휴식을 취하는 걸까. 하지만 이달까지는 추위에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겠다.

기상청은 최근 1개월 날씨 전망 자료를 통해 "앞으로 남은 1월 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것"이라며 "이 기간 우리나라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평균기온 평년값인 -6~3℃보다 더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기간 중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도 예상된다. 하지만 전국 강수량은 평년(3~18mm)보다 적겠다.

한편, 내달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혹독했던 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2월 초부터 중순까지는 찬 대륙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날씨변화가 잦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기간 기온과 강수량 모두 평년과 비슷하겠다.

1개월(1월 하순~2월 중순) 전망
 1개월(1월 하순~2월 중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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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날씨, #날씨전망,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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