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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병원 자원봉사단중 한 학생이 외국인에게 바디랭귀지로 진료작성을 해 주고 있는 모습
▲ 진료서 작성...... 파주병원 자원봉사단중 한 학생이 외국인에게 바디랭귀지로 진료작성을 해 주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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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병원 자원봉사단 학생들이 진료를 위해 파주병원을 찾은 외국인들을 위해 진료신청서를 대신 작성 해주고 있다.
▲ 외국인 진료 안내 봉사.. 파주병원 자원봉사단 학생들이 진료를 위해 파주병원을 찾은 외국인들을 위해 진료신청서를 대신 작성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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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과 학교교육·사회교육을 잘 받은 학생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삶의 목적이 미래 지향적이고, 바른 생각을 하는 인재로 자란다.

학교 시험기간 중이고, 일요일 휴일인데도 지역 내 병원에서 환자접수, 안내 및 차트 옮기기, 외래환자들을 해당 진료과로 안내하는 등 힘든 내색 없이 아랑곳하지 않고 봉사에 성실히 임해 병원을 찾는 외국인 내방객들이나 입원 환자들로 부터 칭송이 자자한 학생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들은 파주시 금촌동에 소재한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주최하는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에 진료 도우미로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파주병원학생봉사단이다.

모처럼의 휴일도 반납한 학생들의 봉사활동

일요일 휴일이어서인지 파주병원 로비에는 유난히 외국인 근로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였다
▲ 휴일 파주병원 .... 일요일 휴일이어서인지 파주병원 로비에는 유난히 외국인 근로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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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병원에서의 자원봉사 학생들의 봉사활동은 매달 둘째 주 일요일에 이루어지고 있는데 고국을 떠나 자신들의 나라인 고국에서 멀리 떨어진 한국이라는 타국에서 근로를 하거나 한국인과 결혼을 하여 다문화 가정을 꾸리고 사는 외국인들에게 학생봉사자로서 최선을 다해 우리나라의 고유의 정서인 정(情)을 나누는 특별한 봉사를 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들은 때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을 때는 눈빛을 교환하며 손짓 발짓으로 바디랭귀지를 하면서 즐겁게 봉사하기도 하는데, 같은 동네에서 이웃주민으로 살던 한 외국인노동자가 봉사활동을 하는 한 여학생을 알아보고는 반가워하는 모습이 형성돼 서로 친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학생봉사단 원중 한 명인 정영지(문산여고 2년) 학생은 "동남아에서 온 외국인들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는 뜻 깊은 봉사활동"이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앞으로도 학창시절의 뜻 깊은 봉사를 나중에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하기도 해 주위 사람들을 흐뭇하게 했다.

한 여학생이 외국인 진료 차트를 들고 의료 담당 직원에게 향하고 있다
▲ 외국인 진료 차트작성,, 한 여학생이 외국인 진료 차트를 들고 의료 담당 직원에게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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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에는 파주병원 측에서 연말을 맞이하여 그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은 학생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봉사활동이 끝난 후 파주병원에서 열린 자원봉사자의 밤 행사가 있었다. 2012년 올 한 해 동안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봉사활동에 성실히 임한 몇 몇 학생에게 파주병원장의 자원봉사 표창이 진행됐다. 전준형·황상민·정영지·정은지·정민영 학생이 수상했다.

올 한 해 동안 빠짐없이 매 달 한 번 씩 나와 봉사를 한 자원봉사 학생들과 김현승 파주병원장 표창을 수여한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 병원장님과 함께. 올 한 해 동안 빠짐없이 매 달 한 번 씩 나와 봉사를 한 자원봉사 학생들과 김현승 파주병원장 표창을 수여한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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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병원을 찾아 하루 종일 봉사활동을 편 파주병원 봉사단 학생들이 봉사 후 피곤한 줄 모르고 친구들과 자리를함께 하고 있는 모습
▲ '봉사란 사랑이다' 파주병원을 찾아 하루 종일 봉사활동을 편 파주병원 봉사단 학생들이 봉사 후 피곤한 줄 모르고 친구들과 자리를함께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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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봉사단 학생들을 인도한 파주시자원봉사센터 기획흥보팀 서연아씨는 "모든 아버지가 훌륭한 교육자가 될 필요는 없다. 중요한 일은 아이에게 삶의 행로를 제대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 떳떳하게 산 인생임을 보여 주면 족하다"는 레오 버스카글아이의 말을 인용하면서 "매일 언론에 보도되는 학교폭력, 청소년 범죄, 청소년 비행등의 좋지 않은 소식들이 들려오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혹은 가정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으로 인한 우리 파주청소년들의 건전한 봉사활동은 위대한 대한민국 발전의 한 축이 되리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시사파주에도 보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중복게제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자원봉사, #봉사는 사랑이다, #파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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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소시민들의 살아가는 애환과 이웃들의 이야기및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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