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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연대와 단결, 실천을 중심으로 경남노동자의 곁으로 훨씬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지역본부 새 임원선거에 단독으로 나선 김재명(본부장)․류조환(수석부본부장)․김진호(사무처장) 후보조가 이같이 다짐했다.

 

이들은 19일 경상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민, 경남노동자들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민주노총 본부는 새 임원선거를 위한 후보등록을 받았는데 단독후보조가 출마했다.

 


민주노총 본부는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12월 4~7일 사이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과반 투표에 과반 득표를 해야 당선으로 인정된다. 본부장 등 새 임원의 임기는 3년이다.

 

김재명 후보는 민주노총 일반노조 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민주노총 경남본부 수석부본부장과 경남비정규직센터 소장으로 있으며, 류조환 후보는 금속노조 한국GM창원지회 교육위원장, 김진호 후보는 민주노총 경남본부 정치위원장으로 있다.

 

이들은 "차기 대통령의 노동정책과 민주노총의 노동정책이 얼마나 조화를 이룰 것인지는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노동자를 현혹시키는 구호들이 난무하는 요즘, 노동자들의 기본권과 생존권을 기필코 지켜내야 한다는 차원에서 3년의 비전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재명․류조환․김진호 후보는 "민주노총의 사회적 책임을 더 한층 높일 것"과 "교사․공무원․특수고용 노동자들의 정치활동과 노동기본권을 되찾을 것"을 다짐했다.

 

또 이들은 "노동중심의 진보정치, 진보정당의 대통합을 이루어 대한민국 진보정치를 힘있게 바로 세울 것"과 "노동하기 좋은 경남을 만드는 데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노총은 민주노총답게 하겠다. 330만 경남도민의 든든한 벗이자 버팀목이 되겠다"며 "제 밥 그릇을 챙기는 이익 집단이 아니라 도민과 노동자들을 위해 헌신 복무하는 참 좋은 조직이구나 하는 말이 나올 때까지 발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태그:#민주노총 경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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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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