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10일 오후 2시부터 2.28기념중앙공원에서는 '고3 수험생과 함RP하는 청소년문화. 예술장터 유스(YOUTH)드림마켓 축제가 열렸다.

2012수능시험에 지친 고3 수험생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차원과 올해 대구시와 재)아르미청소년문화재단에서 운영한 청소년문화존의 마지막 결산을 하는 자리였다.

청소년문화존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부스가 운영되었다.
▲ 댄스공연을 펼치고 있는 청소년문화존 청소년문화존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부스가 운영되었다.
ⓒ 김용한

관련사진보기


청소년문화존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 어쿠스틱 공연 모습 청소년문화존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 김용한

관련사진보기


올해에만 3번째 이뤄진 이번 무대에는 초. 중. 고. 대학생들의 피리, 댄스, 힙합 동아리 공연과 20여개의 청소년프리마켓 운영과 학교폭력예방 및 고운말쓰기 캠페인이 거리 곳곳에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 스스로가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광경
▲ 학교폭력은 노우 학생들 스스로가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광경
ⓒ 김용한

관련사진보기

청소년들도 북적였던 2.28기념중앙공원에는 하루이기는 하지만 청소년들의 해방구처럼 여겨져 행사장 곳곳에서 요리체험, 전통매듭, 로봇체험 등이 이뤄졌고 도서교환 및 수험생을 위한 도서할인(20%) 행사와 팝콘 무료제공, 천연비누(수험생 20% 할인) 등 수험생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됐다.

특히, 수험표를 지참한 고3 학생들에게는 여러 체험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해주는 이색적인 이벤트도 마련되어 행사장을 찾는 고3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험표를 들고 행사장을 찾은 황경지 학생은 "학교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무대가 되어 재미있고 신난다"고 말했다.

큐빅으로 팔지, 핸드폰 고리를 만드는 체험 공간에서 안내를 맡았던 경북공고 이근희 학생(1학년, 발광 동아리)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놀거리가 있어 즐겁고 이런 기회로 학교폭력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시고등학교대표자연합 이재희 사무국장은 "이런 모임의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 자체가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학생들이 활동하다보니 재정적 후원이 한정이 되어있는데 더 많은 지원과 청소년들의 놀거리 문화와 거리가 많이 생겨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2.28기념중앙공원 앞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고운말쓰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고교연합 학생들의 모습
▲ 캠페인 광경 2.28기념중앙공원 앞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고운말쓰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고교연합 학생들의 모습
ⓒ 김용한

관련사진보기


대구관광고등학교에서는 요리체험 코너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 요리체험 코너의 모습 대구관광고등학교에서는 요리체험 코너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 김용한

관련사진보기


대구시여성청소년과 박나연 주무관은 "수년째 청소년 문화존이 운영되면서 이제는 정착단계에 접어든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하면서 "시민들이 문화존에 대해 함께 참여하고 즐긴다는 점에서 보람되고, 앞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계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르미청소년문화재단대구경북지부 류명구 사무국장도 "청소년들이 입시중심의 학교교육에 접해 있다가 청소년문화존 활동사업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가 문화와 예술적 감각을 발달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고 본다"고 강조하면서 "문화욕구를 해소시킬 수 있는 놀이터로 문화존 개념이 자리잡혀있다는 점에서 보람되고, 프리마켓, 예술. 문화공간이 되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도 남겼다.

미술치료 상담을 위해 참가자들에게 안내를 하고 있는 청소년문화존 봉사부스 광경
▲ 미술치료를 위해 상담을 하고있는 자원봉사자 미술치료 상담을 위해 참가자들에게 안내를 하고 있는 청소년문화존 봉사부스 광경
ⓒ 김용한

관련사진보기


2005년부터 시행된 청소년문화존 사업이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도 청소년들은 자신들만의 놀거리 문화와 놀만한 장소가 부족하다는 것이 중론처럼 들렸다.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거리조성과 문화공연, 문화혜택이 뒤따를 수 있어야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태그:#청소년문화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모든 사람이 기자가 될 수 있다"는 말에 용기를 얻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로 이곳의 권력이며 주인입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