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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22일 오전  도청 정문 광장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준우 도의회 의장, 유관기관 및 시민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new) 충남CI(City identity) 선포식'을 갖고 있다.
 충남도가 22일 오전 도청 정문 광장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준우 도의회 의장, 유관기관 및 시민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new) 충남CI(City identity) 선포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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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가 22일  '뉴(new) 충남CI(City identity)'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22일 '뉴(new) 충남CI(City identity)'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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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개막에 맞춰 충남을 대표하는 심볼마크와 슬로건, 캐릭터 등이 새롭게 바꿨다. 

충남도는 22일 오전  도청 정문 광장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준우 도의회 의장, 유관기관 및 시민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new) 충남CI(City identity) 선포식'을 가졌다.

충남도의 새로운 심벌과 슬로건인 '행복충만 충청남도'
 충남도의 새로운 심벌과 슬로건인 '행복충만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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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마크는 아름드리나무를 형상화 했다. 충남도는 아름드리나무는 예부터 이웃 간의 정(情)과 예(禮)를 나누던 장소로, 화합과 공생, 풍요와 평안, 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조상들이 아름드리나무 아래 모여 소통했던 것처럼, 도민과 소통하며 '행복 충남'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것.

나무를 이루는 15개 잎은 15개시군 도민들의 상생과 화합, 소통을 의미하는 말풍선을 조형화 한 것으로 충남인의 평화와 행복, 여유와 온화함을 뜻한다.

파란 나뭇잎은 성실과 믿음, 희망을, 빨간 잎은 여유와 나눔, 사랑을, 주황은 에너지를, 보라는 고귀함을, 녹색은 생명과 희망을 상징한다. 회색 나무줄기는 나뭇잎의 색을 혼합하면 무채색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도민의 소리를 공평하게 받아들이려는 도의 의지를 나타낸다.

전국 공모를 통해 확정한 슬로건 '행복충만, 충남'은 풍요로운 자연환경과 여유, 정감 넘치는, 충남을 기원하는 마음을 함축하고 있다. 캐릭터는 '충청남도'의 지역 명칭을 따서 '충청이'라는 이름의 남자 어린이와 '충나미'라는 이름의 여자 어린이를 친근한 이미지로 시각화 했다. 충청이는 백제금동대향로 이미지를 조형화 했으며, 충나미는 백제 왕비의 금제관 이미지를 활용했다.

충남도의 새로운 캐릭터 '충청이'와 '충나미'
 충남도의 새로운 캐릭터 '충청이'와 '충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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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2010년 '충청권 방문의 해' 당시 캐릭터 였던 '충이'와 '청이'의 경우에는 '충이'는 남성상을 '청이'를 여성상을 각각 표현한다고 홍보한 바 있어 혼동된다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날 선포식과 함께 공식 사용하는 새 CI는 내포신도시 신도청사 메인 사인 등 각종 사인물과 공문서 등 각종 서류, 비품류, 오프라인 및 온라인 홍보물 등에 활용하게 된다.

안희정 지사는 선포식에서  "새로운 CI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같은 새로운 접근방식과 시대정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내포신도시 개막과 함께 새 역사를 시작하는 충남의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 충남CI는 지난 2월 개발에 착수, 충남의 역사·문화·정책·전략·산업·환경·지정학적 조사 분석과 도민 인식조사(1500명), 후보안 선호도 조사(1만5149명), 용역추진자문단(38명) 자문(8회), 용역 보고회(4회) 등의 과정을 거쳤다.


태그:#충남도, #심벌마크, #캐릭터,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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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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