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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체 : 22일 오후 1시 30분]

자유북한연합,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등 탈북자단체 회원들이 2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삐라를 살포하려다 임진각 6킬로미터 전방 자유로에서 경찰에 가로막혔다. 경찰이 삐라와 산소통을 실은 차량을 가로막고 있다.
 자유북한연합,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등 탈북자단체 회원들이 2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삐라를 살포하려다 임진각 6킬로미터 전방 자유로에서 경찰에 가로막혔다. 경찰이 삐라와 산소통을 실은 차량을 가로막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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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자유로를 차단하자 박상학 자유북한연합 대표가 합법적인 집회신고를 하였다며 차량 위에서 대북전단지를 뿌리고 있다.
 경찰이 자유로를 차단하자 박상학 자유북한연합 대표가 합법적인 집회신고를 하였다며 차량 위에서 대북전단지를 뿌리고 있다.
ⓒ 조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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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박상학 자유북한연합 대표 등 탈북자단체가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지 살포를 시도하는 가운데, 경찰이 자유로를 차단하자 박상학 자유북한연합 대표가 합법적인 집회신고를 하였다며 차량위에서 대북전단지를 뿌리고 있다.
 22일 박상학 자유북한연합 대표 등 탈북자단체가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지 살포를 시도하는 가운데, 경찰이 자유로를 차단하자 박상학 자유북한연합 대표가 합법적인 집회신고를 하였다며 차량위에서 대북전단지를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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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박상학 자유북한연합 대표 등 탈북자단체가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지 살포를 시도하는 가운데, 경찰이 자유로를 차단하자 박상학 자유북한연합 대표가 합법적인 집회신고를 하였다며 차량위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2일 박상학 자유북한연합 대표 등 탈북자단체가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지 살포를 시도하는 가운데, 경찰이 자유로를 차단하자 박상학 자유북한연합 대표가 합법적인 집회신고를 하였다며 차량위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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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을 살포하려던 탈북자단체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북민연) 관계자들을 임진각을 입구를 통제한 경찰이 가로막으면서 대북전단 살포가 실패로 돌아갔다.

경찰은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따라 위험방지 예방조치 차원에서 이들의 전단 살포를 차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가 22일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기로 한 집회를 경찰의 판단에 따라 통제된 것이다. 북한이 지난 19일 인민군 서부전선사령부를 통해 전단 살포지역을 타격하겠다고 위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 정권들어 임진각 주변에서의 탈북단체들의 전단 살포 시도에 경찰이 개입하며 전단지 살포가 무산된 적은 있었다. 하지만 경찰이 임진각 진입 자체를 막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군(軍)과 협조해 자유로 당동IC, 통일로와 37번 국도가 만나는 여우고개 사이를 전면 통제했다.

북한 대신 기자들 앞에서 전단지 뿌린 탈북자단체 대표

자유북한연합,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등 탈북자단체 회원들이 2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삐라를 살포하려다 임진각 6킬로미터 전방 자유로에서 경찰에 가로막혔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들이 탈북자들 주변에서 대북삐라 살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자유북한연합,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등 탈북자단체 회원들이 2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삐라를 살포하려다 임진각 6킬로미터 전방 자유로에서 경찰에 가로막혔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들이 탈북자들 주변에서 대북삐라 살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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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들이 탈북자들 주변에서 대북삐라 살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들이 탈북자들 주변에서 대북삐라 살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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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들이 삐라살포 반대 시위를 벌이자 한 탈북자가 항의하며 달려들고 있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들이 삐라살포 반대 시위를 벌이자 한 탈북자가 항의하며 달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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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연합,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등 탈북자단체 회원들이 2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다 임진각 6킬로미터 전방 자유로에서 경찰에 가로막힌 가운데,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들이 전단살포 반대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제지당하고 있다.
 자유북한연합,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등 탈북자단체 회원들이 2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다 임진각 6킬로미터 전방 자유로에서 경찰에 가로막힌 가운데,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들이 전단살포 반대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제지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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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박상학 북민연 대표는 승용차 위에 올라 대북전단 살포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박 대표는 살포하지 못한 전단지를 가져와 기자들 앞에 뿌리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직접 파주경찰서에 가서 전단 살포를 위해 임진각 망배단에서의 집회를 신고했다"며 "우리는 북한 3대 세습의 진실을 북녘 동포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경찰의 통제에 대해 "남남갈등을 일으키려는 28살 짜리의 의도에 넘어간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은 무엇이 두려워 우리를 막아선 것이냐"고 항의했다.

이 같은 경찰의 통제에 대해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민간단체에서 하는 행동을 이유로 해서 군사적으로 타격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위협을 하는 것은 정말 온당치 않은 행위"라며 "현장 출입통제는 해당 부처에서 질서유지라는 차원에서 나름대로 판단해서 한 것으로 생각하며 이와 관련해 통일부에서 별도 조치를 취한 바 없다"고 밝혔다.

탈북자 차량 둘러싼 경찰... 꽁꽁 묶은 전단 살포

자유북한연합,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등 탈북자단체 회원들이 2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삐라를 살포하려다 임진각 6킬로미터 전방 자유로에서 경찰에 가로막혔다.
 자유북한연합,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등 탈북자단체 회원들이 2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삐라를 살포하려다 임진각 6킬로미터 전방 자유로에서 경찰에 가로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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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연합,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등 탈북자단체 회원들이 2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삐라를 살포하려다 임진각 6킬로미터 전방 자유로에서 경찰에 가로막혔다. 한 탈북자가 경찰 저지선을 뚫기 위해 차량위에 올라갔다가 끌려내려오고 있다.
 자유북한연합,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등 탈북자단체 회원들이 2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삐라를 살포하려다 임진각 6킬로미터 전방 자유로에서 경찰에 가로막혔다. 한 탈북자가 경찰 저지선을 뚫기 위해 차량위에 올라갔다가 끌려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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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연합,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등 탈북자단체 회원들이 2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삐라를 살포하려다 임진각 6킬로미터 전방 자유로에서 경찰에 가로막혔다. 한 탈북자가 경찰 저지선을 뚫기 위해 차량위에 올라갔다가 끌려내려오고 있다.
 자유북한연합,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등 탈북자단체 회원들이 2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삐라를 살포하려다 임진각 6킬로미터 전방 자유로에서 경찰에 가로막혔다. 한 탈북자가 경찰 저지선을 뚫기 위해 차량위에 올라갔다가 끌려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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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를 가로막고 있는 경찰들.
 자유로를 가로막고 있는 경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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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를 차단한 경찰 차량 주위로 언론사 차량 수십 대가 주차되어 있다.
 자유로를 차단한 경찰 차량 주위로 언론사 차량 수십 대가 주차되어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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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삐라 살포한 임진각을 조준타격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경찰들이 철모를 쓰고 현장에 배치되어 있다.
 북한이 삐라 살포한 임진각을 조준타격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경찰들이 철모를 쓰고 현장에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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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께 당동IC 일대에 도착한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북민연) 관계자 등 탈북자 80여명은 경찰의 제지로 이동하지 못하고 발이 묶였다. 전단지를 담은 1.2톤 트럭과 탈북자들이 탄 전세버스, 승합차 등 총 8대의 차량이 경찰에 둘러싸였다.

이에 탈북자 단체 회원들이 차량에서 내려 항의하려 했지만 경찰은 이들의 하차를 막으면서 손으로 머리를 밀어넣으며 실랑이가 일어났다. 북민연 관계자들은 "우리가 전단을 날린 것도 아닌데 왜 막느냐, 왜 내리지도 못하게 하느냐"며 항의했다. 경찰이 공세에 여의치 않자 이들은 "화장실을 가게 해달라"며 거리로 나와 다시 경찰과 몸싸움이 일어났다.

당초 탈북자단체는 이날 오전 11시에 '북한 3대 세습 반대' 등의 내용이 담긴 전단 20여만 장을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북쪽으로 살포할 예정이었다. 또 지난 10일 제주에서 시작한 국토대행진 해단식을 열 예정이었다.

한편,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의 회원 8명은 당곡IC에서 '대북전단 살포 중단'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보이며 전단 살포를 반대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적 민통선 평화교회 목사는 "전달 살포로는 북한의 인권을 개선할 수 없다"며 "탈북자들의 무리한 전단 살포로 민통선 지역의 상가는 문을 닫았고 민통선 주민들은 북한의 위협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임진각 상가는 임시 휴업했다. 민통선 마을인 대성동, 해마루촌, 통일촌 마을 주민들은 집과 마을회관 등에서 사태 추이를 지켜봤다. 개성공단 근로자들은 이날 정상적으로 출근했다.

군은 북한이 21일부터 서부전선 최전방 포병부대의 견인포와 자주포 등의 포신을 개방하는 등의 움직임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경찰과 세 시간여 대치를 계속하다 오후 1시쯤 철수를 결정했다.

경찰이 탈북자단체의 차량을 몸으로 막고 있다.
 경찰이 탈북자단체의 차량을 몸으로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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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이 자유로에서 경찰에 가로막히자 규탄 회견을 한 뒤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있다.
 탈북자들이 자유로에서 경찰에 가로막히자 규탄 회견을 한 뒤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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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대북전단, #임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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