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9일 경남 사천지역 태풍피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사진은 곤양면 송정마을 주민과 악수를 나누는 장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9일 경남 사천지역 태풍피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사진은 곤양면 송정마을 주민과 악수를 나누는 장면.
ⓒ 강무성

관련사진보기


침수피해를 입었던 송정마을은 19일 취재진과 지역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들로 넘쳐났다.
 침수피해를 입었던 송정마을은 19일 취재진과 지역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들로 넘쳐났다.
ⓒ 강무성

관련사진보기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9일 경남 사천지역 태풍피해 현장을 방문해 자원봉사자와 군장병들을 격려하고, "태풍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박근혜 후보는 사천에서 태풍 산바가 할퀴고 지나간 곤양면 송정마을과 곤명면 봉계리 원전마을 인근 논밭을 둘러보며 주민들을 위로했다.

곤양면 송정마을을 방문해 태풍 피해 현황을 설명 듣고 있는 박 후보
 곤양면 송정마을을 방문해 태풍 피해 현황을 설명 듣고 있는 박 후보
ⓒ 강무성

관련사진보기


사천시 곤양면과 곤명면 일대는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농경지와 주택지가 침수되고 도로가 유실되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어, 민관군경 200여 명이 합동으로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역이다.

마을 대부분이 침수피해를 입은 곤양면 송정마을 주민들은 "남강댐 물 사천만 방류로 매년 피해가 크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박 후보는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 실내를 둘러보고, 빨래 등을 잠시 거들었다.

정만규 시장과 박근혜 후보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정만규 시장과 박근혜 후보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 강무성

관련사진보기


박 후보는 당초 곤양면 송정마을 방문 후 서포면 외구리 침수피해 논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곤명면 봉계리로 방문지를 변경했다. 오후 2시께 곤명면 봉계리로 이동한 박 후보는 수해 복구에 나선 군장병들과 잠시 대화를 나누고, 태풍으로 벼가 쓰러진 논을 둘러봤다.

곤명면 봉계리 일원은 벼 침수(300ha)를 비롯해 제방 유실(4km), 시설하우스(600동)와 가옥(10동) 침수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박 후보는 현장에서 지자체의 보상범위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박 후보가 벼가 쓰러진 논 주변에서 피해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박 후보가 벼가 쓰러진 논 주변에서 피해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 강무성

관련사진보기


일부 기자들이 안철수 후보 출마에 대한 입장을 묻자, "태풍 피해 복구 현장에서 적절한 질문이 아니다"며 즉답을 피했다. 박 후보는 오후 2시 18분까지 사천지역 피해현장을 둘러본 뒤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한편, 이날 일부 주민들은 갑작스레 몰려든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단체 임원들에 대해 "정작 일손이 필요할 때는 보이지 않더니 대선후보 눈도장 찍느라 총출동했다"며 "일손을 거들기는커녕 자원봉사자와 주민들을 힘들게 했다"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 후보가 태풍 피해 주민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박 후보가 태풍 피해 주민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 강무성

관련사진보기


모판에 흙을 담고 있는 박 후보
 모판에 흙을 담고 있는 박 후보
ⓒ 강무성

관련사진보기


할머니들이 박근혜 후보를 반기고 있다.
 할머니들이 박근혜 후보를 반기고 있다.
ⓒ 강무성

관련사진보기


피해복구현장은 몰려든 취재진과 지역 기관단체장, 정당관계자들로 북적였다.
 피해복구현장은 몰려든 취재진과 지역 기관단체장, 정당관계자들로 북적였다.
ⓒ 강무성

관련사진보기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www.news4000.com)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박근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