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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32개 해수욕장이 있어 여름 바캉스의 천국 태안반도에서 제10회 몽산포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26일 열렸다.

울창한 송림과 드넓은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태안군 남면 몽산포해수욕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태안기름유출사고를 이기고 다시 되살아난 태안바다를 의미하는 '꿈꾸는 바다'를 주제로 몽산포해수욕장번영회(회장 최귀열)가 주최하고 성신여대자연사박물관, 중도일보사, (주)태안신문사의 주관으로 열렸다.

제10회 몽산포국제모래조각경연대회의 최우수상수상작
▲ 바다와 거북이 제10회 몽산포국제모래조각경연대회의 최우수상수상작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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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조각은 썰물 때에 맞춰 모래 위에 스케치를 한 뒤 모래를 쌓고 그 위에 바닷물을 뿌리면서 손질해 작품을 완성하는 예술로 동양최대의 모래사장을 자랑하는 몽산포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해 모래조각을 만드는 데는 최적의 장소로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다.

모래조각으로 뒤덮힌 몽산포 해변
 모래조각으로 뒤덮힌 몽산포 해변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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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이상 조를 이룬 지원팀과 중국의 곽황, 호주의 브래드치어, 카르멘치어 일본의 이나가키 유키코, 에카 스즈키, 쿠츠나 미와 등의 해외 작가들과 조각가 권석봉, 이원석, 한국화가 이철수 작가의 모래작품들도 관광객들을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이번 모래조각 페스티벌에서는 모래조각행사 이외에도 페이스 페인팅, 아트풍선 만들기, 즉석 사진찍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어 관광객들의 큰 호응도 얻었다.



태그:#모래조각, #태안, #몽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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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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