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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청주에서 대권후보 출정식 가진 김영환 의원. 18일 오후2시 청주시 올림픽기념관에서 민주당 김영환 의원이 충청도 출신이 대통령을 할 때라며 자신을 대권후보로 만들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충청도 청주에서 대권후보 출정식 가진 김영환 의원. 18일 오후2시 청주시 올림픽기념관에서 민주당 김영환 의원이 충청도 출신이 대통령을 할 때라며 자신을 대권후보로 만들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 김석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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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이 18일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지지자들과 민주통합당 당원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콘서트 및 출판기념회 겸 대선후보 출정식을 개최했다.

김영환 의원은 "중원을 장악해야 천하를 얻는다"며 충청권 유일의 대통령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드레스 코드정치' 첫 선을 보였다. 김영환 의원과 지지자들은 청바지에 흰 셔츠를 입고, '플래시 몹' 정치를 선보였다.

18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일명 쌍둥이체육관)에서 개최된 정책콘서트에서 김 의원는 본인의 저서 <나라를 살리는 10가지 생각창고>에 "국가의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창조적 상상력과 역발상으로 대한민국을 살려낼 미래전략을 담았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 올림픽기념관에서 민주당 대권후보로 나선 김영환 의원이 지지자들과 만나 인사를 하고있다.
 충북 청주 올림픽기념관에서 민주당 대권후보로 나선 김영환 의원이 지지자들과 만나 인사를 하고있다.
ⓒ 김석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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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폴리틱스 2.0, 과학기술과 디자인, 인문학의 미래, 에너지와 식량주권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으며 지난 15대 국회에 정치에 입문해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4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연구한 정책들을 묶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환 의원의 저서 <나라를 살리는 10가지 생각 창고> 책자가 출판기념회에서 지지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김영환 의원의 저서 <나라를 살리는 10가지 생각 창고> 책자가 출판기념회에서 지지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 김석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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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의원은 이번 대선출마에 대해 "구체적인 정책제시로 다른 주자들과의 차별성을 분명히 하고, 화병에 걸려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드리겠다, 반드시 민주당 후보경선에서 이변을 일으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날 보인 '드레스 코드정치'에 대해 김영환 의원는 이렇게 말했다.

민주당 김영환 의원 대권후보 출정식 및 출판기념식장에 책을 구입하려는 지지자들이 몰렸다.
 민주당 김영환 의원 대권후보 출정식 및 출판기념식장에 책을 구입하려는 지지자들이 몰렸다.
ⓒ 김석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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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들은 정치의 형식과 내용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원한다. 21세기는 기존의 것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발상으로 다가가야만 한다. 청바지에 헤드셋을 쓰고, 기업체에서 하듯 내가 출마선언을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한 것은 국민과의 소통의지를 표현하고, 새로운 국정운영의 방향과 정책비전을 제시하고 싶어서였다. 보다 역동적인 자세로 국민들에게 다가가 친숙한 대통령, 일하는 대통령, 청바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뜻에서 그리 한 것이다. 나는 이번 대선에 새로운 정치트렌드로 '드레스 코드' 정치를 하고 싶다. 나와 지지자들은 청바지에 흰 셔츠를 입고, 대한민국의 위기극복을 위해 앞으로 힘차게 달려가고 싶다."

김 의원은 "저는 여야 유일의 충청도 대통령 후보로서 이번 대선의 승부처는 낙동강전선 아니라, 금강대첩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로부터 '중원에서 패권을 잡는 자가 천하를 다스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충청권에서 유일한 대선후보인 저 김영환이 충청도 대통령을 강조하는 것도 한반도에서 충청도가 중원이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출마선언을 한 뒤 제일 처음 찾은 곳도 대전이요, 제가 민심행보를 시작한 첫 장소도 대전이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전라도,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경상도, 이번에는 충청도"라며 "충청권에서 대통령을 내야 민주통합당이 제대로 된 전국정당이 되는 것"이라고 '충청도 대통령론'이라는 새로운 깃발을 내걸었다.


태그:#돌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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