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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시설은 북방파제가 완공됐으며 남방파제는 공사중이다. 부두시설은 컨테이너부두 2선석 외 잡화부두 2선석이 완공됐으며 2020년까지 시멘트,유류,모래 부두가 각 1선석, 국제여객(크루즈), 연안여객부두, 조선수리부두 등이 계획돼 있다.
▲ 영일만항 전경 외곽시설은 북방파제가 완공됐으며 남방파제는 공사중이다. 부두시설은 컨테이너부두 2선석 외 잡화부두 2선석이 완공됐으며 2020년까지 시멘트,유류,모래 부두가 각 1선석, 국제여객(크루즈), 연안여객부두, 조선수리부두 등이 계획돼 있다.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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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일본산 자동차가 영일만항에서 러시아로 수송된다. 이에 따라 영일만항이 대 러시아 자동차 수출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12일 포항지방해양항만청과 포항영일신항만주식회사(PICT)에 따르면 러시아 자동차 수입상인 솔러스사와 일본 마쯔다자동차는 장기 수출·입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계약을 앞두고 있다. 첫 수출은 7월 25일께 이뤄질 예정이다.

항만청은 2010년부터 시작된 쌍용자동차의 러시아 수출 물동량이 지난 2년 동안 5만 대를 넘어선데다 마쯔다자동차까지 가세했기 때문에 영일만항이 부산항을 제치고 러시아 자동차 수출의 주요항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PICT에 따르면 내년 영일만항을 통해 러시아로 가는 마쯔다자동차 물동량은 연 2만대다. 쌍용자동차 물량 3만5천대를 합치면 연 5만대가 넘는다.

외곽시설은 북방파제가 완공됐으며 남방파제는 공사중이다. 부두시설은 컨테이너부두 2선석 외 잡화부두 2선석이 완공됐으며 2020년까지 시멘트,유류,모래 부두가 각 1선석, 국제여객(크루즈), 연안여객부두, 조선수리부두 등이 계획돼 있다.
▲ 영일만항 전경 외곽시설은 북방파제가 완공됐으며 남방파제는 공사중이다. 부두시설은 컨테이너부두 2선석 외 잡화부두 2선석이 완공됐으며 2020년까지 시멘트,유류,모래 부두가 각 1선석, 국제여객(크루즈), 연안여객부두, 조선수리부두 등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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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영일만항까지는 자동차전용운반선인 로로선으로 운반한다. 한 번에 331대를 실을 수 있으며 올해는 월 3~4회 영일만항으로 입항한다. PICT는 올해 마쯔다자동차 7천~8천대가 영일만항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영일만항은 물동량 달성은 물론 지속적인 물동량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수출로 영일만항 전체 처리 물동량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5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마쯔다자동차 수출 역시 쌍용자동차의 수송 방식인 CKD(Completely Knock Down)로 이뤄진다. CKD방식은 자동차를 해체할 수 있는 데까지 해체한 뒤 컨테이너에 실어 수입국으로 운송하는 것을 말한다. 해체된 자동차는 목적지에서 조립해 완성품이 된다.

러시아 수입상이 영일만항을 통해 CKD 방식을 선택한 것은 완성차 수입차에 대한 러시아의 높은 관세와 일본의 비싼 인건비 때문이다. 러시아 완성차 수입관세는 30~35%에 달할 정도로 높지만, CKD방식으로 수출 후 현지에서 조립 생산을 하면 관세는 10% 이하다.

솔러스사는 러시아의 극동지역 개발 정책에 따라 중앙정부의 지원하에 건설된 극동지역 최초의 자동차 조립 공장인 블라디보스톡 공장을 통해 모스크바 등 러시아 전역으로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영일만항에도 자동차를 해체하는 CKD 설비를 갖추고 있다.

외곽시설은 북방파제가 완공됐으며 남방파제는 공사중이다. 부두시설은 컨테이너부두 2선석 외 잡화부두 2선석이 완공됐으며 2020년까지 시멘트,유류,모래 부두가 각 1선석, 국제여객(크루즈), 연안여객부두, 조선수리부두 등이 계획돼 있다.
▲ 영일만항 전경 외곽시설은 북방파제가 완공됐으며 남방파제는 공사중이다. 부두시설은 컨테이너부두 2선석 외 잡화부두 2선석이 완공됐으며 2020년까지 시멘트,유류,모래 부두가 각 1선석, 국제여객(크루즈), 연안여객부두, 조선수리부두 등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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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동량 증가로 고용창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PICT 관계자는 "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물동량 증가가 우선인만큼 이번 러시아 시장으로의 일본 차 수출은 영일만항으로서는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며 "현재 쌍용자동차 해체에 대우로지스틱스 직원 100여 명이 투입된다. 마쯔다 자동차 해체에 쌍용차 해체 인원 만큼의 작업 인원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경북매일>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영일만항, #마쯔다, #포항, #P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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