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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기 민주통합당 경북도당 위원장의 '인사 말씀'
 오중기 민주통합당 경북도당 위원장의 '인사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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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이 16개 시․도 당 중에서 가장 먼저 대선 준비 체제를 가동했다.

경북도당은 7일 오후 2시 구미 금오산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신임 집행부 출범식 겸 대선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해찬 당대표, 정세균·조경태 예비후보, 추미애, 우상호, 이인영 최고위원, 김현,문병호,윤후덕,임수경,홍의락 의원, 장영달, 이승천 경남․대구 위원장, 김현근,박종길 자치분권대구포럼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신기남, 도종환, 민병두, 김경협, 강기정,이목희,조정식,이학영,임내현,유기홍,장하나,이용섭,오제세,서영교․,백군기 의원들은 임수경 의원실이 제작한 동영상을 통해 축하와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경북도당은 이날 대회장에 배포한 '2012년 경북도당 운영 방안' 공개를 통해 '2012 대선 승리를 위한 5단계 실천 방안'을 밝혔다. 또 기존의 14명 지역위원장 이외에 상임고문 4명, 고문 23명, 부위원장단 24명, 상설위원회 위원장 14명, 특별위원회 위원장 39명, 특별위원 27명의 명단도 발표했다. 모두 145명에 이르는 방대한 도당 당직자 인선을 완료함으로써 본격적인 대선 채비를 갖춘 것이다.

경북도당 오중기 위원장은 인사 말씀을 통해 "우리 경북이 앞장서서 역사의 퇴행을 막자. 경북에서부터 바람을 일으켜 전국으로 확산시키자. 새롭고 역동적인 경북의 힘을 바탕으로 강력한 경북도당을 건설하여 당원들과 함께 정권 탈환을 이루자"고 역설했다.

이해찬 당대표의 격려사
 이해찬 당대표의 격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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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 세력 정권 잡으면 유신 망령 살아날 것"

격려사를 맡은 이해찬 당대표는 "민주당이 정말 잘해야 한다. 이 정부는 노총 대표도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저 임금을 결정했다. 노동자의 권리가 지금처럼 방치된 때가 없다. 서민들의 고통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민주당 기초단체장들이 18일 모여 대형마켓에 대응할 조례 제정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16개 시․도 중 경북도당이 제일 앞장서서 대선 준비에 들어갔다.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 대표는 또 "박근혜 선대위 이상돈 교수는 5․16을 군사혁명이라 한다. 우리나라 헌법 전문에 5․16은 없다. 역사 왜곡 세력이 또 다시 정권을 잡으면 유신 망령이 살아날 것이다. 민주당이 막아야 한다. 경북도당이 막아야 한다. 경북에서 민주당 활동을 하는 것은 독립운동이나 마찬가지라고들 말하지만 모두들 열심히 뛰자. 저도 힘껏 돕겠다. 앞으로 원외위원장 활동예산을 두 배로 늘이고, 대구경북 발전특별위원회도 구성하겠다. 국회의원 비례대표 권역별 추천제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세균 예비후보의 축사 장면
 정세균 예비후보의 축사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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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조경태 예비후보도 참석..."3기 민주정부 수립하자"

행사 시작 전에 축사를 한 정세균 예비후보는 "처가가 포항에 있는 '포항의 사위' 정세균이다. 경북도당 발전을 위해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12월에 꼭 정권 교체를 이루자. 잠재력이 충분한 후보들이 선의의 경쟁을 하여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후보가 결정된 다음에는 총력을 기울여 3기 민주정부를 수립하자"고 외쳐 박수를 받았다.

조경태 예비후보도 축사를 했다. "지역주의에 맞서 치열하게 살았다. 부산에서 두 번 떨어지고 세 번 당선됐다. 이제는 '선거의 달인' 소리를 듣고 있다. '선거의 달인'은 '선거의 여왕'을 이긴다. 12월 정권 교체를 위해 경북 당원 여러분들의 힘이 꼭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왼쪽부터) 임수경, 홍의락 의원, 이승천 대구시당 위원장이 묵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수경, 홍의락 의원, 이승천 대구시당 위원장이 묵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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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이슬'흐르는 속에 "이번에는 이깁니다"

대회 개막은 현악 4중주가 알렸다. '아침 이슬'과 '상록수'가 잔잔히 행사장을 메웠다. 이어 'MB 4년, 서민에겐 지옥이었습니다'로 시작하여 '이번엔 국민이 이깁니다'로 끝나는 동영상이 화면을 장식했다. 이해찬 대표 등이 입장했다.

그후 국민의례, 내빈 소개, 구미갑 안장환 지역위원장의 환영사, 김병주 상임고문․배영애 김천 지역위원장․임미애 도당 부위원장에 대한 이해찬 대표의 감사장 수여, 그리고 도당 당직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가 이어졌다. 부위원장단의 도당 에어컨 기증식과 미권스 대표단의 '정봉주 석방 촉구 결의문' 전달식도 있었다.

이해찬 당대표와 정세균․조경태 두 예비후보 외에도 추미애․우상호 최고위원, 장영달 경남위원장, 홍의락․임수경 의원 순으로 축사를 했다. 중간에 김두관 예비후보를 대리한 문병호 의원, 문재인 예비후보를 대리한 윤후덕 의원의 축사도 있었다. 대회는 결의문 채택으로 끝났다.

"대선 승리의 열쇠는 경북!! 경북의 열쇠는 오중기!!"
 "대선 승리의 열쇠는 경북!! 경북의 열쇠는 오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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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민주당경북도당, #대선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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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한인애국단><의열단><대한광복회><딸아, 울지 마라><백령도> 등과 역사기행서 <전국 임진왜란 유적 답사여행 총서(전 10권)>, <대구 독립운동유적 100곳 답사여행(2019 대구시 선정 '올해의 책')>, <삼국사기로 떠나는 경주여행>,<김유신과 떠나는 삼국여행> 등을 저술했고, 대구시 교육위원, 중고교 교사와 대학강사로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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