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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한 게임 중에 하나인 '앵그리버드'는 알을 훔쳐간 돼지에 화난 새를 표현하고 있다. 빨강·노랑·주황색의 새들이 돼지에게 도둑맞은 알을 되찾기 위해서 몸을 날려 각종 장애물과 돼지를 해치우는 내용이다. 핀란드 스마트폰 게임 개발업체인 로비오 모바일(Rovio Mobile)이 개발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앵그리버드'를 활용한 놀이를 현실세계에서 구현했다. 너무 거창한 설명일지 모르겠다. 이름은 'CO2는 줄이고 지구는 살리고'라는 이름으로 지나친 에너지 사용으로 오염되고 있는 지구를 구하는 내용이다.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는 이산화탄소돼지와 산림파괴돼지들을 빨강, 파랑, 노랑새가 아닌 자전거새, 환경연합새가 해치우는 형태로 변형시켰다. 많은 돼지를 넘어트릴수록 더 많은 상품이 주어진다.

멀리 세워져있는 돼지를 많이 넘어 트릴수록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 대형 새총을 위해 참가자들이 게임을 하고 있다.(ngo대회에서) 멀리 세워져있는 돼지를 많이 넘어 트릴수록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 대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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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새총에 장착되어 새들이 돼지에게 실제 날라가게 된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 대전환경운동연합과 약속(양치컵사용하기, 대중교통이용하기, 플러그뽑기 등)을 하면 앵그리버드게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미 두 번의 시연을 마치고, 6월 5일 환경의 날 마지막으로 게임을 세팅한다. 5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진행하는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체험부스로 운영하게 된다. 이번 기념행사는 'CO2는 줄이고 지구는 살리고'라는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양한 체험부스와 공연 등이 진행된다.

최신 인기 캐릭터라서 많은 사람들이 게임과 캠페인에 참여해주었다.
▲ 새총을 당기는 참가자(ngo대회에서) 최신 인기 캐릭터라서 많은 사람들이 게임과 캠페인에 참여해주었다.
ⓒ 대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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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은 '350 켐페인'의 일환으로 이런 게임을 만들게 되었다. 350 캠페인은 전 세계 188개국에서 펼치고 있다. 현재 이산화탄소 농도인 392ppm을 350ppm으로 낮추자는 시민캠페인이다. 환경의 날 행사와도 일맥상통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지구온난화를 막고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350ppm으로 유지해야 한다. 350은 지구를 지키기위한 생명의 숫자이다. 350ppm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기위해 6월 5일 많은 시민들이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이런 게임을 통한 켐페인 뿐만아니라 350명의 시민들이 대전시 전역에서 도시온도와 이산화탄소 이산화질소를 측정하여 열지도 등을 만들 계획이다.(http://tjkfem.or.kr/bbs/bbs/board.php?bo_table=350_cam) 이미 4월과 5월 대전의 온도가 측정되어 열지도가 그려졌고, 1년간 진행된 온도지도를 종합한 보고서를 만들 계획이다. 더불어 350명의 캠페인팀은 주기적인 측정과 함게 교육과 발표회등을 진행하게 된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의 우리와 우리자손이 계속살아가야 할 지구를 위한 행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현장캠페인과 다양한 활동에서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하기를 바라본다.


태그:#앵그리버드, #대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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