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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재활의욕을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깊게하여 몸과 마음의 아픔을 서로 보듬어 편견없는 사랑으로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한 장애인들의 축제인 '제 32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경기도 파주시 장애인연합회 주관, 파주시 후원으로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파주시 스타디움 주 경기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순우 파주시장애인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랑과 희망이 피어나는 4월, 파주시 장애인들의 행사에 참석해 주신 파주시 장애인연합회 회원, 그리고 이인재 파주시장을 비롯 내외귀빈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어려운 우리 장애인들에게 보다 나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기념식 축사에서 "4월인데 무척 덥다. 지난해 실내에서 하던 행사를 좀 더 넓은 야외에서 행사를 해 달라고 하시던 이순우 회장님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다"면서 "파주시는 자치단체에서 국비를 가장 많이 받은 단체로 이제 국회의원이 두 분이 되었으니 더 많은 국비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이 시장은 미국의 철강왕 '카네기' 묘비명에 새긴 "여기 나보다 현명한 사람을 주위에 불러 모으는 기술을 알고 있던 사람 잠들다"라는 예를 들기도 했다.

 

이어 이 시장은 장동문 파주상공회의소 회장을 소개하면서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일자리"라며 "장애우 여러분들을 올해는 200여 명 정도 취업을 시켜줄 것"을 부탁하자 장 회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바로 화답했다. 이에 행사에 참석한 장애인 및 가족들은 큰 박수와 함께 환호를 보냈다.

 

황진하 국회의원도 축사에서 "육체적 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신 분들을 위한 오늘 이 기념행사를 축하한다"면서 "파주는 이제 국회의원이 한 명에서 두 명으로 됐으니 예산도 두 배로 가져 오겠다"고 말했다.

 

윤후덕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도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이 자리를 빌어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면서 "그동안 부끄러웠던 것은 늘 봉사를 하고 봉사를 한 만큼 인사를 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으나 앞으로는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유병석 파주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이 없고 누구나 자신의 재능과 능력에 따라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배려와 어울림이 있어 아름다운 파주의 밝은 내일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적극적인 의지가 울림이 되어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한계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식전행사로는 월롱난타팀의 난타공연과 백두대간의 퓨전고전음악, 가수 최유나가 '별난사람', '초대' 등을 열창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어울림 한마당 축제로 파주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DMZ' 그룹의 공연과 가수 김지훈의 공연으로 흥겨운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또 탤런트 윤용현씨가 파주시장애인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위촉패를 전달 받기도 했다.

 

이날 제 32회 장애인 날 행사에는 파주시새마을회 가족을 비롯, 파주연천축협 한우리회 봉사단, LG디스플레이 봉사단, 육군 제 2기갑여단 장병 등이 여름 같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애우 도우미 및 배식봉사 등의 활동을 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파주>에도 보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본인이 직접 작성한 글에 한 해 중복 송고를 허용합니다.


태그:#장애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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