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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봄은 꽃들의 잔치입니다. 사람들도 더불어 곳곳에서 꽃 잔치를 합니다. 4월 19일 아침 7시 쯤 잠시 비단산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비단산은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있는 작은 산입니다. 산 이름처럼 아름다운 꽃들이 너도 나도 피어나고 있습니다.

금낭화가 피기 시작합니다. 며칠 후에는 더 많은 금낭화가 그 아름다움을 뽑내겠지요. 금낭화는 옛날 여인들이 허리에 차던 복주머니와 비슷합니다.

마치 복 주머니 같습니다.
▲ 금낭화 마치 복 주머니 같습니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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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복주머니를 오마이뉴스 독자님들께 선물로 드립니다.

이제 피기 시작하는 금낭화
▲ 금낭화 이제 피기 시작하는 금낭화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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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를 구경하고 옆 야생화 단지로 가 보니 보기 귀한 삼지구엽초가 보입니다. 꽃 모양이 독특합니다.

독특한 모양의 삼지구엽초
▲ 삼지구엽초 독특한 모양의 삼지구엽초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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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구엽초 옆에는 할미꽃도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있는 할미꽃
▲ 할미곷 고개를 숙이고 있는 할미꽃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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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촬영했던 목련은 벌써 시들었습니다. 너무 빨리 가는 봄이 아쉽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꽃잎이 안타까워 보입니다.

시들어 가는 목련
▲ 목련 시들어 가는 목련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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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꽃잎이 서글퍼 보입니다.
▲ 떨어진 목련꽃잎 떨어진 꽃잎이 서글퍼 보입니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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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마치고 돌아서는데 요란한 울음소리와 함께 장끼 한 마리가 날아왔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이렇게 함께 어울려 아름답게 살아가는 서울, 오늘도 기분 좋은 출발입니다.

비단산의 장끼
▲ 장끼 비단산의 장끼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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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비단산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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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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