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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3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통합진보당 예비후보들( 좌측부터 유현목-만안, 홍순석-동안을, 윤진원-동안갑)
 안양 3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통합진보당 예비후보들( 좌측부터 유현목-만안, 홍순석-동안을, 윤진원-동안갑)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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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1일 실시되는 19대 국회의원 선거. 안양시 3개 선거구에 3명의 후보들을 출마시키는 통합진보당이 10일 오후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연대로 썩은 권력, 낡은 정치 몰아내고 안양최초 진보 국회의원을 진출시키겠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안양지역위원회는 이날 공동출마 기자회견에서 안양 3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을 소개했다. 만안구에는 유현목 현 안양지역위원장, 동안갑은 윤진원 안양시의정감사당 사무국장, 동안을에는 홍순석 현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이다.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의 경우 3~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선에 앞서 치열한 예선전을 치르고 있는 것과 달리 통합진보당 예비후보는 실질적인 후보나 다름없다.

이들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안겨준 것은 절망과 분노뿐이며, 국민들은 새로운 정치, 서민에게 희망을 안겨줄 정치세력을 갈망하고 있다"며 "통합진보당은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나라, 노동자·농민·서민이 웃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19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안양지역 최초의 진보 국회의원을 반드시 배출하고, 통합진보당의 정당지지율을 15% 이상 확보하여 안양지역에 진보정당의 정치적 기반을 확장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안양시위원회 3개 선거구 예비후보 공동 기자회견
 통합진보당 안양시위원회 3개 선거구 예비후보 공동 기자회견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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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변혁 비전과 안양에서의 지역정치 발전 제시하겠다"

이들은 "2012년은 총선과 대선이 있는 국민에 의한 정치적 심판의 해로 통합진보당은 진정성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는 국민이 주인되는 정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나라의 주권확립, 복지국가 건설, 한반도 평화와 통일, 녹색생태 사회건설, 한국정치변혁이라는 비전과 안양에서의 지역정치 발전을 위해 지역경제, 복지, 교육, 문화건강과 안정을 위한 비전 제시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안양시위원회의 후보 소개 및 기자회견에 이어 당사자인 유현목(안양 만안), 윤진원(안양 동안갑), 홍순석(안양 동안을) 예비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졌다.

통합진보당 유현목(안양 만안) 예비후보 홍보
 통합진보당 유현목(안양 만안) 예비후보 홍보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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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만안의 유현목 예비후보는 "썩은 권력을 심판하기 위해 선명한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권력과 재벌, 조중동과 같은 썩은 언론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로지 시민을 대변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꾼으로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유 예비후보는 경원대학교 도시계획학과 4년을 다니다 제적됐으며, 실업극복국민운동 안양센터 대표, 안양일하는청년회 회장, 지역언론 <안양뉴스>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6·15공동선언실천 안양시본부 운영위원과 안양자치실현연석회의 집행위원으로 활동중이다.

통합진보당 윤진원(안양 동안갑) 예비후보 홍보
 통합진보당 윤진원(안양 동안갑) 예비후보 홍보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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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동안갑 윤진원 예비후보는 "새로운 인물과 정치적 대안세력이 나오길 바라는 염원과 이를 해소하기 출마하게 됐다"며 "저의 목표는 당선이다, 민주당이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국민의 이익보다 개인과 당의 이익을 고집한다면 결코 묵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으며, 서울기계공고를 졸업하고 현재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신문출판(석사) 재학중이다. 그는 광명시청 공무원, 전공노 대변인, 공무원u신문 취재2국장을 역임하고 안양시민의정감시단 사무국장으로 활동해 왔다.

통합진보당 훙순석(안양 동안을) 예비후보 홍보
 통합진보당 훙순석(안양 동안을) 예비후보 홍보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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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동안갑 홍순석 예비후보는 "19대 총선에서 승리하여 한미FTA 체결로 이명박 정권이 팔아먹은 나라의 주권을 찾아오고, 이명박 정권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실시하여 불의와 특권이 심판받고, 정의와 진실이 승리하는 세상, 서민중심의 정책을 되돌려 놓겠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한국청년연석회의 공동의장, 한국청년단체협의회 부회장, 국가보안법폐지 국민연대 사무총장,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 보좌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민중의소리 부설 미래전략연구소 연구실장, 안양나눔여성회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이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19대 총선에 3명을 공식 후보로 내세우고 안양시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공동 전략을 모색하기로 했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송무호 안양희망연대 대표, 정성희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이재남 전 기아자동차 노조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또 공동선거본부장으로는 김성용 통합진보당 안양시의원회 공동위원장, 손영일 전국민주연합노조 안양시지부장, 손정욱 안양시의원(통합진보당.비례.여성)이 각각 선임되었다.


태그:#안양, #통합진보당,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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