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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창 민주통합당 의원. (자료사진)
 우제창 민주통합당 의원. (자료사진)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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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의 당 대표 선출 선거 출마자들이 줄 잇고 있다. '세대 혁명'을 들고 나온 우제창 의원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첫 전당대회지만 우리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민주통합당의 성공과 총·대선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잊혀진 사람들'의 권리를 대변하기 위해 앞에 섰다"며 "중소기업 종사자, 자영업자, 비정규직 노동자, 청년세대 등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왔지만 끝내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사람들의 염원과 분노를 정당들이 담아내지 못했다, 민주통합당이 이들을 대변하지 못하면 국민들은 우리에게 파산선고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의 '혁명적 변화'를 위해 우선 "세대혁명을 통한 정치교체가 필요하다"며 "이념과 지역을 장악해 지지 기반을 확장하고 정치적으로 성장해 온 인물들에서 당이 벗어나야 한다, 48세 젊은 우제창이 정치교체를 이끌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넘어서는 시대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며 "현재 대권·당권주자들은 김대중·노무현 자산 이어받기 경쟁에 빠져 있지만 그들의 부채는 침묵하고 있다, 두 대통령이 못한 재벌개혁을 나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노동과 세대를 책임지는 강력한 정책정당을 만들겠다, 당의 노동정책은 한국노총에 일임하겠다"며 "기업의 성장을 중시하되 가계 경제를 위한 시장 경제 체제를 재구축하고 이를 통해 중산층을 복원하는 '책임 있는 시장 경제'로 전환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각 계층 간 이동이 자유롭게 해 사회통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는 강봉균·이용섭·양승조·우윤근·조경태 의원 등이 함께 자리했다. 우 의원은 "나를 돕는 의원들이 훨씬 많은데 오늘 이 자리에는 참석 못했다"며 "본선에 가면 그냥 최고위 진입이 아니라 순위권에 들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태그:#우제창, #민주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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