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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도시의 가로등과 어루러진 단풍잎, 어떤 조합과 어떤 눈과 시선으로 바라본가에 따라 각기 다르게 다가오는 풍광등처럼, 세상사도 그렇지 않을까?
▲ 단풍 도시의 가로등과 어루러진 단풍잎, 어떤 조합과 어떤 눈과 시선으로 바라본가에 따라 각기 다르게 다가오는 풍광등처럼, 세상사도 그렇지 않을까?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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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 없다면 없을 수도 있고, 있다면 있을 수도 있는 것이 도심의 삶아요, 우리네 삶이 아닐까 싶다.
▲ 단풍 아름다운 것 없다면 없을 수도 있고, 있다면 있을 수도 있는 것이 도심의 삶아요, 우리네 삶이 아닐까 싶다.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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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시선을 돌리거나 발길을 돌리면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래, 기왕 따스하게 바라보자.
▲ 단풍 조금만 시선을 돌리거나 발길을 돌리면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래, 기왕 따스하게 바라보자.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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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보다 더 화려한 도시의 불빛, 도시의 화려함에 단풍은 색을 잃고 말았다.
▲ 단풍 단풍보다 더 화려한 도시의 불빛, 도시의 화려함에 단풍은 색을 잃고 말았다.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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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있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 단풍 빛이 있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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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전체를 봐야 하는 것이 아니다. 내 삶, 어딘가에 아름다운 구석이 있지 않을까?
▲ 단풍 반드시 전체를 봐야 하는 것이 아니다. 내 삶, 어딘가에 아름다운 구석이 있지 않을까?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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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나뭇잎, 실루엣만으로도 수많은 이야기들을 전한다.
▲ 실루엣 또다른 나뭇잎, 실루엣만으로도 수많은 이야기들을 전한다.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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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 속에 들어있는 색깔이 무엇일까?
▲ 단풍 실루엣 속에 들어있는 색깔이 무엇일까?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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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빛과 단풍의 어우러짐, 그 둘의 만남처럼 그렇게 인공과 자연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룰 수는 없는 일일까?
▲ 단풍 도시의 빛과 단풍의 어우러짐, 그 둘의 만남처럼 그렇게 인공과 자연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룰 수는 없는 일일까?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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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추운 겨울이 되어 단풍잎도 도시를 떠났다. 그러나 아주 떠난 것이 아니다. 내년에 또다시 피어오겠지.
▲ 단풍 이젠, 추운 겨울이 되어 단풍잎도 도시를 떠났다. 그러나 아주 떠난 것이 아니다. 내년에 또다시 피어오겠지.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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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가로등 불빛에 실루엣으로 보이는 단풍은 검은 색이었다.
실루엣 속에는 어떤 색깔이 들어있을까 궁금해졌다.
어쩌면 보이는 색보다 보이지 않는 색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황량하게만 느껴지는 도시의 생활, 그 안에도 충분히 따스한 것들이 있음을 본다.

무엇을 보려고 하는지에 따라 그 어떤 세상도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려는 이들까지도 절망시키려는 세상은 나쁜 세상일 터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보고자 하는 이들, 그들이 살만한 세상을 꿈꾼다.
그 꿈도 실루엣이다. 너무 많은 꿈들, 그 색깔을 말로 다 할 수 없어 실루엣이 아닐까?

당신은, 어떤 색깔이 보이시나요?


태그:#단풍, #가로등, #실루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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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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