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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경기경찰청장이 1계급 특진한 의왕경찰서 박성은 순경에게 경장 견장을 달아주고 있다.
 이강덕 경기경찰청장이 1계급 특진한 의왕경찰서 박성은 순경에게 경장 견장을 달아주고 있다.
ⓒ 의왕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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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1일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서 여성을 승용차로 강제로 납치해 현금카드를 강취해 현금 20만 원을 인출한 후 도주한 3인조 납치강도범을 발빠른 초등수사로 사건이 발생한지 이틀만에 검거한 의왕경찰서 박성은 순경(29)이 일계급 특진했다.

의왕경찰서는 "지난 6일 여성 납치강도범을 붙잡은 의왕경찰서 강력팀 박 순경을 경장으로 특진 임용하고 이우영(26) 순경 등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의왕경찰서, 3인조 부녀자 납치강도 검거)

특히 특진 임용 및 표창장 수여식에는 이례적으로 이강덕 경기경찰청장이 직접 의왕경찰서를 방문해 경장으로 1계급 특진한 박성은 순경에게 경장 임용장을 전달하고 견장을 달아주며,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납치강도범을 검거한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이강덕 경기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사회적 파장이 큰 납치강도 사건을 치밀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범인 3명을 조기에 검거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경찰로서의 역할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 치하하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안환경을 조성하고 공감 받는 치안활동을 전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특진한 박 경장 등은 지난 1일 의왕시 내손동 주택가에서 혼자 귀가하는 여성을 승용차에 강제로 납치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납치강도 사건으로 판단, 즉시 수사에 착수해 용의차량을 확인하고 차량이동 경로 등을 파악해 사건 발생 이틀 만에 피의자의 주거지와 은신처 등에서 잠복하다 피의자 김 아무개씨(32) 등 3명을 붙잡았다.

경찰조사 결과 피의자 김씨는 도박으로 4억여원의 빚을 지고 사업에 실패하자 교도소 동기인 김 아무개, 변 아무개 등 2명과 짜고 피해자 김 아무개(27·여)씨를 승용차로 납치한 뒤 2시간 동안 끌고 다니며 빼앗은 카드로 현금 20만원을 현금지급기에서 찾고 김씨를 하남 IC 근처에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태그:#의왕경찰서, #납치강도, #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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