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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안희정 지사의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도민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민 68.3%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도의 현안 및 발전방향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도정 운영방향을 설정하기 위하여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MRCK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도민 68.3%가 안희정 지사의 지난 1년 업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16.5%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른다'거나 '무응답'은 15.2%였다. 또한 '도정을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도민 77.9%가 '신뢰한다'고 응답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7.3%에 그쳤다.

 

'도민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도민 68.6%가 '잘 수렴한다'고 답했고, '수렴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도민은 15.2%에 불과했다.

 

'충남의 미래에 대한 인식'에서는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한 도민이 64.2%에 달했고, '발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응답은 34.2%에 그쳤다. '충남의 미래에 있어서 기대되는 점'으로는 '세종시 개발'이 25.6%로 가장 높게 꼽혔고, '기업공장 유치'가 21.5%, '과학벨트유치'가 21.5%, '도청 내포신도시 이전'이 13.8%, '농업의 미래산업화'가 10.6%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안 지사가 잘한 분야로는 '무상급식 등 교육'이 25.4%로 가장 잘한 분야로 꼽혔다. 그 뒤를 '소외계층 복지 지원' 22%, '충남 홍보' 13.7%, '도민과의 소통' 10.4%, '농어업 혁신' 6.2%, '기업유치' 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도지사가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분야'로는 '세종시 개발'이 2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로 '기업공장 유치' 18.8%, '청년일자리 확대' 11.3%, '장애인, 노인복지' 9.1%, '교육수준 향상' 7.9%, '도청 신청사 이전' 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도민들은 '충청광역경제권'과 관련 65.2%가 '하나의 충청권 경제를 형성해야한다'고 응답했고, '농정혁신'에 있어서는 60.9%가 '농업정책에 우선순위를 두고 혁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 충남도 관계자는 "도민의 78%가 충남도정을 신뢰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며 "그 동안 충남도가 노력한 대화와 소통의 시도에 도민들이 마음을 열어준 것으로, 앞으로도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충남도 내부 참고용으로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 이틀 동안 도민 800명을 상대로 전화 면접방식으로 조사됐다(표본오차 ±3.5%, 95% 신뢰수준).


태그:#안희정, #충청남도,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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