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庚寅年) 범띠 해를 보내고 신묘년(辛卯年) 토끼 해를 맞이하는 2011년 1월 1일 안양권역에서 첫 일출을 볼 수 있는 시각은 몇시일까. 정답은 오전 7시 46분 35초다.
2011년 새해 첫날, 해맞이 명소를 찾아가는 것도 좋겠지만 집 가까운 곳에서 새해의 희망찬 각오와 설계를 다짐하고 소원을 비는 것은 어떨까? 군포시는 수리산 태을봉, 안양시는 와룡산, 의왕시는 모락산에서 해맞이 행사를 갖는 등 지자체 행사도 풍성하다.
군포시 해맞이 행사는 2시간 가까이 아침 오전 6시에 태을초등학교 운동장에 집결해 수리산약수터와 관모봉을 거쳐 거리 1.5km 정도를 걸어 오전 7시 40분까지 오르면 된다. 이곳에서 오르는 참가자들에게는 등반 전에 보온을 위한 렉워머(목토시)를 선물로 제공된다.
이와는 별도로 태을봉으로 오르는 각 등산로별 소요시간을 보면 수리동 8단지 입구(2시간), 산본IC입구(1시간 30분), 안양 창박골(1시간 30분), 수리산역(2시간), 군포시민체육광장(2시간 30분), 안산 수암봉(1시간 30분) 등으로 출발하기전 참고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태을봉에서 신묘년 새해 소원 기원과 기념촬영을 마친 후 하산하게 된다. 또한 하산지점인 태을초등학교에서는 행사를 주최한 단체들이 마련한 떡국과 막걸리를 참석한 시민들에게 제공해 작은 마을잔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새해 첫날 날씨가 매우 쌀쌀한 관계로 시민은 손전등과 같은 안전장구와 방한복을 착용하고, 어린이나 노약자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산 계곡과 등산로에 쌓인 눈이 얼은 관계로 가급적 아이젠도 꼭 챙겨가면 좋다.
군포시, 수리산 정상 태을봉(489m)에서 해맞이 행사군포시는 신묘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아침에 군포8경 중 제1경(太乙日出:태을일출)으로 지정된 수리산 태을봉에서 '수리산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태을봉은 군포시민뿐만 아니라 안양, 안산, 시흥 등 수도권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일출명소이다.
해맞이 참석자들은 이날 아침 오전 6시에 태을초등학교 운동장에 집결해 수리산약수터와 관모봉을 거쳐 거리 1.5km 정도를 걸어 오전 7시 40분까지 오르면 된다. 이곳에서 오르는 참가자들에게는 등반 전에 보온을 위한 렉워머(목토시)를 선물로 제공된다.
이와는 별도로 태을봉으로 오르는 각 등산로별 소요시간을 보면 수리동 8단지 입구(2시간), 산본IC입구(1시간 30분), 안양 창박골(1시간 30분), 수리산역(2시간), 군포시민체육광장(2시간 30분), 안산 수암봉(1시간 30분) 등으로 출발하기전 참고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태을봉에서 신묘년 새해 소원 기원과 기념촬영을 마친 후 하산하게 된다. 또한 하산지점인 태을초등학교에서는 행사를 주최한 단체들이 마련한 떡국과 막걸리를 참석한 시민들에게 제공해 작은 마을잔치가 펼쳐질 예정으로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이날 해맞이 행사는 민주평통 군포시협의회를 비롯 5개 사회단체가 공동주최한다. 또한 자율방범연합대원과 시 공무원들은 시민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질서유지와 주차안내 활동을 전개하는 등 해맞이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의왕시, 모락산(385m) 정상에서 9번째 해맞이 축제의왕시는 모락산(해발 385m) 정상에서 9번째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해맞이 행사를 열어 이제 모락산은 산상일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왕미술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2011년 해맞이 축제는 새해맞이 기념 난타공연, 모락산성 주제의 노래 공연과 일출을 보면서 새해소망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새해소망쓰기, 기념촬영을 위한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새해 아침을 기다리고 있다.
해맞이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당일 오전 6시 고천체육공원, 오전동 LG아파트 약수터, 계원디자인예술대학 후문 주차장, 모락산 약수터, 청계 능안마을 입구 등 5개 노선의 해맞이 등산로에서 출발하며 오전 7시 30분까지 모락산 정상에 오르면 된다.
안양시, 석수3동 꽃메산 정상에서 공무원들 해맞이안양시는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맞이 축제를 개최하지는 않는다. 다만 안양시장을 비롯 시의원들이 5급이상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안양 만안구 시가지가 내려다 보이는 석수3동 꽃메산(일명 와룡산) 정상에서 새해 첫 해맞이를 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시는 지난해까지 동안구에 자리한 비산동 비룡산 정상에서 시 공무원들의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시는 금년에는 만안구쪽에서 해맞이 장소를 물색하면서 안양시가지를 내려다 보며 떠오르는 해를 바라볼 수 있는 꽃메산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꽃메산은 석수도서관에서 도보로 약 15분이면 오를 수 있는 낮은 야산으로, 해맞이 참가자들은 당일 오전 7시 석수도서관에 집결해 산을 올라 일출을 본 후 8시에 하산하는 일정으로 해맞이 행사와 관련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행사 등은 열리지 않는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2011년 새해 첫 일출은 오전 7시 26분 한반도 동쪽끝 독도에서 동해 수평선 너머에서 붉은 해가 장엄하게 떠오르는 광경을 보는 것으로 시작돼 7시 31분 울산 간절곶, 7시 36분 제주 성산 일출봉, 7시3 9분 강릉 정동진, 7시 47분 서울 남산, 7시 49분 태안 만리포, 7시 57분 인천 백령도의 순으로 일출을 볼 수 있다.
방위각이 동경 126도 55분 1초, 북위 37도 22분 58초 지점인 안양권역의 경우 아침이 밝아오는 천문박명은 06시13분 06초이며 첫 일출은 07시 46분 35초로 예측된다.
올해인 2010년 마지막 해가 가장 늦게 지는 곳은 소흑산도로 오는 31일 오후 5시 49분이며, 안양권에서 2010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일몰시각은 오후 5시 24분이다.
각 지역별 일출 및 일몰 시각은 천문연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astro.kasi.re.kr)의 천문우주지식정보/ 생활천문 웹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