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정운찬 전 총리가 삼육대 세미나에서 “내년도 고용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정운찬 전 총리 정운찬 전 총리가 삼육대 세미나에서 “내년도 고용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하홍준

관련사진보기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내년도 고용상황에 대해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운찬 전 총리는 지난 23일 삼육대학교 크리스천경영연구소(소장 최준환)가 주최한 초청세미나에서 방청객 질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한국 경제의 과거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정 전 총리는 "한국 경제수준과 국가의 품격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과거 외국으로부터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도움을 주는 국가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꾸준한 경제 성장을 위해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기후변화와 남북대치라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함께 외환위기 이후 기업들이 투자와 모험을 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투자대상이 있어도 관리할 인력과 기술개발의 축적이 부족하다"며 "한국이 R&D에 많은 투자를 하지만 기초보다는 운영중심, 장기보다는 단기안목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발전하기 위해 더 개방적인 자세(More Open), 더 자신감 있는 태도(More Ccnfidence), 더 따뜻한 마음(More Compassion) 등 '3 MORE'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내년도 고용상황도 진단했다. 그는 "올해 경제성장률(6%)에 비해 내년 경제 성장률은 4%로 낮게 예측되고 있다"며 "내년 경제상황은 조금 나빠질 것 같지만 성장률과 고용상황이 정비례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정책으로 인해 중소·중견 기업이 성장하면서 내수경제와 고용사정은 좋아졌지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그:#정운찬, #상생정책, #고용, #삼육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