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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황찬란한 불꽃.
 휘황찬란한 불꽃.
ⓒ 황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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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계불꽃축제(이하 축제)가 지난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광안대교와 백사장에서 열렸다. 시민들은 광안백사장 및 수변공원, 황령산, 남천동, 이기대일대서 총3일간 250만 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13만여 발의 불꽃을 쏘아 올렸다. 세계 최고의 수준 높은 축제로 올해 여섯 번째다. 세계 속의 부산을 알리는 최고 홍보의 장이다.

불꽃이 터지면서 생겨나는 애벌레.
 불꽃이 터지면서 생겨나는 애벌레.
ⓒ 황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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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한국방문의 해 특별이벤트로 선정하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체류형관광축제로 열렸다. 그러나 먹구름이 잔뜩 낀 가운데 가을비가 내리고, 세찬바람이 불고 높은 파도가 치는 관계로  주최 측은 둘째 날 행사를 진행할지 말지 고민을 했지만 저녁8시부터 9시까지 불꽃을 터트리는데 큰 지장은 주지 않았다.

불꽃은 환상적이다.
 불꽃은 환상적이다.
ⓒ 황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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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첫날인 10월 21일(목)은 한류스타 콘서트로 부산관광 홍보대사 최지우의 '부산관광사진전 개막행사'를 열었다. 행사 후 28일까지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 전시한다. 조성모 채연 등 한류스타 최정상급들이 출연하여 시민과 관광객께 즐거움을 선물했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 관중석이 설렁해서 아쉬움을 남겼다. 사람들은 우의를 입고 함께 어우러져 춤을 췄다.

둘째 날 초청국 불꽃
 둘째 날 초청국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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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인 10월 22일(금) 세계불꽃의 날에 '해외초청불꽃쇼'는 포르투갈, 중국, 이탈리아에서 해외 불꽃경연대회서 수상 경력이 있는 우수 불꽃 팀을 초청했다. 국가별 특색 있는 뮤지컬 불꽃쇼를 팀별 15분씩 선보였다. 마지막 순서로 합동 그랜드 피날레를 2분간 연출, 총 5만여 발의 불꽃을 터뜨려, 또 하나의 메인행사 규모로 볼거리가 풍성했다. 백사장에 돗자리를 깔고 앉은 관람객들은 함성과 함께 감탄을 했다.

밤에 뜨는 달님 같죠.
 밤에 뜨는 달님 같죠.
ⓒ 황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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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하이라이트인 10월 23일(토)은 부산불꽃의 날로 '부산멀티불꽃쇼'는 역대 축제가운데 최대 규모로 연출시간을 작년 40분에서 50분으로 연장하였다. 중․대형 불꽃과 신제품 불꽃 연출, 광안대교 나이아가라 연출을 강화했다. 또한 영상시스템을 5대로 보강하여 아름답고 감동적인 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아직 변하지 않은 것은 쓰레기문제로 관람객은 가지고 온 것 또는 먹고 남은 쓰레기를 가져가는데 너무나 인색하다. 외국 사람들이 보기에도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겨서 아쉬움이 많다.

불꽃축제 첫날 불꽃
 불꽃축제 첫날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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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길거리 포장마차가 도로한가운데를 막고 영업을 하니 축제가 끝나고 나오기가 너무 힘들다. 차량을 가지고 온 사람도 도로 가운데 차를 세워두고 있으니 사람들이 빠지는데 많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내년은 성숙된 자세로 포장마차와 불법차량단속을 해야 한다.

한편 부산시는 매년 100만 명이상의 관람객이 감동을 느끼는 부산멀티불꽃쇼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불꽃, 레이저, 조명, 음향, 불새 등 첨단 멀티미디어 기술을 연출주제에 맞게 총체적으로 연출하여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는' 불꽃쇼로 발전시키고 관광도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재방문과 추천을 유도해 외국인 관광객 2백만 명 시대를 넘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태그:#부산세계불꽃축제, #광안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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