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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남구 대연동에 있는 유엔 기념공원(이하 공원)은 세계 유일의 하나뿐인 성지다. 이 성지를 관리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뿐 아니라, 참전국과의 외교관계에 초석이 되며, 한국전쟁교육의 장이다. 그리고 부산의 관광명소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오는10월 24일은 유엔의 날이다.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공원 측은 정문에서부터 공원을 국화로 장식하고 있다. 작은 성의지만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산화하신 고귀한 호국영령 앞에 국화 한 송이라도 헌화하여 고이 잠드시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참배객에게는 나무로 만든 조형물을 만들어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공원에는 11개국 2300기의 유해가 봉안되어 있다. 영국885위, 터키462위, 캐나다378위, 호주281위, 네덜란드117위, 프랑스44위, 미국과 한국 각36위, 뉴질랜드34위, 남아공과 비전투요원 각11위, 무명용사4위, 노르웨이1위를 봉안하고 있다. 

 

 

공원경내는 기념관, 추모관, 유엔군위령탑, 제2기념관, 무명용사의 길, 등이 있다. 그리고 유엔군전몰장병 추모명비에는 한국전쟁 중 전사한 4만여 명의 유엔군 장병들의 이름을 모두 새긴 추모 조형물은 돌아볼 만하다.

 

 

추모명비는 디자인은 우주를 뜻하는 원형수반에 하늘과 전몰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비 그리고 보는 이들이 반영되어 하나됨을 의미 한다. 수반 안에는 전쟁을 상징하는 철모가 맞은 편에서 평화로운 꽃으로 승화하는 뜻을 표현한다. 수반 가운데 솟아있는 꺼지지 않는 불꽃은 영원한 세계평화와 전몰장병들의 영혼에 대한 추모를 의미하고 있다.

 

 

한편 추모명비 입구 벽면에는 이해인 수녀의 헌시 두 구절이 새겨져 있다. 헌시는 '우리의 가슴에 님들의 이름을 사랑으로 새깁니다' '우리의 조국에 님들의 이름을 감사로 새깁니다'라고 적었다. 전몰용사를 영구히 추모하자. 이들이 있기에 오늘 대한만국이 있다.


태그:#유엔 기념공원, #유엔의 날, # 국화 꽃 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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