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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아산공연이 지난 4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려 시민들에게 호평을 들었다.
 점프 아산공연이 지난 4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려 시민들에게 호평을 들었다.
ⓒ 박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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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코믹마샬아츠 퍼포먼스 '점프'(JUMP)에 아산 관객들이 매료됐다.

아산시는 지난 4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점프'를 공연했다.

'점프'는 (주)예감의 작품으로 마임과 마샬아츠, 그리고 코미디가 어우러진 퍼포먼스 공연으로, 세계적으로 그 진가를 발휘하며 인기를 얻은 공연이다.

이날 공연은 완성도를 높이며 공연문화에 욕구를 느끼던 아산시민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등 즐거움을 선사해 찬사를 얻었다.

1000여 관객들은 1시간30여 분 공연시간 동안 쉬지 않고 박수를 보냈으며, 웃음소리가 끊이지를 않았다. 이러한 호응에 배우들도 더욱 더 열연을 펼치며 몸을 불살랐다.

이 공연의 백미는 짜릿하고 스펙터클한 무술동작. 여기에 배우들의 농익은 코믹연기가 더해지며 완벽한 공연을 완성한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마샬아츠 퍼포먼스로서, 몸의 역동성을 최고조로 폭발시키는 흥분의 무대를 만들었으며, 태권도와 택견을 비롯한 취권 등의 동양무술과 공중을 차고 오르는 아크로바틱을 통해 아산시민에게 소름 돋는 전율을 안겨줬다.

'점프' 아산공연 장면.
 '점프' 아산공연 장면.
ⓒ 박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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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이라는 점이 관객들의 만족감을 더욱 높였다.

배우들에 이끌려 무대에 오른 관객들도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 전개에 어느새 같이 동화돼 단역배우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해낸다. 일방적으로 보는 관람형 공연이 아닌 참여하는 공연으로 관객들을 더욱 매료시킨 것.

이로 인해 보통 공연의 경우 배우들이 박수를 유도하는 것과 달리 관객들의 자발적인 박수를 이끌어냈다. 더불어 과거보다 훨씬 높아진 관객들의 수준도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 또 하나의 요인이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연신 박수를 치며 환호를 보내는 등 아쉬워했다.

배우들은 이러한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기념촬영 시간을 별도로 가지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이 끝난 후 배우들이 관객들과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 있다.
 공연이 끝난 후 배우들이 관객들과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 있다.
ⓒ 박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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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관객들은 "너무 재미있는 공연이었다"며 "좀더 공연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산시 관계자는 "워낙 유명한 공연이라 시민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큰 호응을 얻을 줄은 몰랐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또 다른 볼거리인 판소리와 사물놀이가 어우러진 공연, <안숙선·김덕수의 '공감'>을 준비했다.

안숙선은 국악계의 프리마돈나로 불리는 판소리 대가로 중요무형문화제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잘 알려져 있다.

김덕수는 말이 필요 없는 인물. 사물놀이의 대중화에 힘 써온 거장으로 수없는 외국공연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기도 하다.

'공감'은 앞선 타 지역의 공연에서 국악의 흥겨운 소리와 신명나는 사물놀이 무대를 만듦으로써 호평을 듣고 있는 등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연문의는 아산시청 문화예술과(041-540-2822)로 하면 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아산톱뉴스, #점프, #아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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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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