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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와 관련 중앙의 5+4선거연합과 정책연합 합의에 발맞춰 안양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연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민주당을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4당 안양지역위원회는 11일 오전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한 공동체 안양을 함께 구현하기 위해 야5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선거연합에 민주당 후보들이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야5당, 시민사회 선거연합을 제안하다' 제목의 성명에서 "지난 3월 9일 '6·2안양지방자치희망연대'가 제안한 안양지역의 희망과 연대 제안은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나가고자 하는 것으로 야4당은 적극 환영하며, 민주당의 동참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6·2선거는 이명박 정부 2년 동안 처참하게 무너진 민주주의와 개혁, 평화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다시 일깨우고, 세종시 백지화와 4대강 사업으로 국토의 균형발전과 환경을 파괴하는 정치권력의 횡포를 낱낱이 고발하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야4당, 민주당에 3월12일까지 선거연합 동참 가부 요구

 

특히 "안양은 15년간 한나라당이 독점하며 남은 것은 마이너스 재정과 경쟁력을 잃어가는 잿빛도시뿐이다"며 "재정난을 초래한 장본인들이 100층 시청사 건립 운운하며, 또 다른 재앙을 준비하는 시대착오적 발상을 연대하여 막아내는 장이 될 것 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 야 4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 선거구에 중보 입후보하지 않도록 최대한 후보를 조정하고, 다른 당 후보에 대해서도 상호지지,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하면서 민주당을 향해 "3월 12일까지 선거연합 동참 여부를 회신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경기도지사 출마에 나선 이종걸 의원이 반MB 선언을 통해 야권 선거연합을 주창했음을 강조하면서 "안양지역 야5당 연합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도덕적 책임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며 "향후 정치적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며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유현목 민주노동당 안양지역위원장, 이진홍 창조한국당 경기도당 사무처장, 이종규 진보신당 안양시당원협의회 위원장, 윤즁오 국민참여당 안양지역위원장 등 야4당 안양지역위원회 위원장과 민주노동당 이시내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단체장, 의원 불문하고 공동승리 위해 연합 구현하자

 

한편 지난 9일 야당에게 공천 연합을 제안하며 좋은 후보 추천을 각 정당과 시민사회단체에 제안하고 나선 '6·2안양지방자치희망연대'는 10일 각 정당 위원장과 안양시장 예비후보들에게 '5+4 연합 합의를 실현하는 지역선거연합을 구성하자'는 공문을 발송했다.

 

합의문 초안을 보면 야5당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단체장과 의원, 광역과 기초를 불문하고 공동승리를 위해 연합의 정신을 구현하고, 합의하는 공동정책을 기반으로 가치 중심 연합을 이루며, 선거연합체에서 후보조정이 될 경우 적극 수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태그:#안양, #야5당,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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