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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SKT가 윈도우 모바일 구세주라 불리고 있는 HTC의 하이엔드 스마트폰인 HD2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라서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빠른 출시를 기원하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HTC HD2는 윈도우 모바일의 약점이라 평가받고 있는 OS의 무거움을 하드웨어 스펙으로 해결했을 정도로 높은 사양을 가지고 있다. 1GHz 퀄컴 프로세서와 HTC의 인터페이스 최적화로 인해 해외에서는 윈도우 모바일 스마트폰이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며, UI 반응속도가 애플 아이폰 3GS를 넘어서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해외에서 직접 HTC HD2를 구매해 개인 인증을 통해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이미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출시만 된다면 아이폰에 이어 스마트폰 시장에 또 다른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북미 시장에는 T모바일 통해 스펙 상향된 HTC HD2 발매

 

이미 현존 최강의 스펙을 자랑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바로 HTC HD2지만 최근 들어 스펙이 더욱 향상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휴대폰과 스마트폰을 공급하고 있는 이통사인 T 모바일에서 3월 16일 HTC HD2를 북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인데, 이 버전은 기존 모델에서 ROM과 RAM이 모두 상향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T모바일에서는 HTC HD2 출시회를 위한 참석 초대장을 발송한 상태로 기존 HTC HD2가 가지고 있었던 512MB ROM과 448MB RAM이 1GB ROM과 576MB RAM으로 스펙이 높아졌다. 기존 버전도 RADIO ROM을 교체하면 숨겨져있던 RAM이 확장되면서 576MB로 수정된다고 밝혀졌지만, 이와 달리 변화가 없던 ROM의 용량도 함께 증가한 것. 결국 HTC가 T모바일에게 1GB로 향상된 ROM을 가진 HD2를 공급한다는 것이다.

 

북미 시장에 새롭게 등장할 T 모바일 버전에서 스펙이 상향됨에 따라 조만간 국내에 출시될 것이라 기대되는 HTC HD2도 상향된 스펙을 가질 것인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HTC HD2는 높은 하드웨어 스펙과 MS와의 관계를 살펴볼 때 윈도폰7 OS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ROM의 공간이 윈도폰7 OS를 탑재하기에 부족하다면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T모바일에서 선보인 ROM 용량 증가 버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MS에서는 윈도폰7에서 자사의 검색 사이트인 '빙'에 원터치로 접속할 수 있는 버튼을 탑재하는 것을 의무사항으로 내세우고 있어 HTC HD2에서는 윈도폰7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들도 함께 나오고 있는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다 상향된 스펙을 HTC HD2를 바랄 수밖에 없다.

 

굳이 윈도폰7 업그레이드를 제외하더라도 ROM의 용량 증가는 기본적으로 설치되는 애플리케이션 증가를 말하는 것이며, 한 단계 진보한 스펙을 바라는 게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인 만큼 차후 SKT가 T모바일에서 공급받고 있는 상향된 HTC HD2와 동일한 버전을 내놓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케이벤치에서 제공합니다.


태그:#SKT, #HTC, #HD2, #스마트폰, #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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