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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수 인천시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이 3월 4일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6.2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권 권한대행은 기자회견에서 "8개월 동안 교육감 권한대행에 부임하면서 인천의 교육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행정체제를 개편하고 인사혁신을 통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며 "전국 최상의 인천교육을 꽃피우기 위해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친 권 권한대행은 이날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권 권한대행의 출마설은 올 초부터 끊이지 않았으나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감 선거 개입 논란과 인천 전체 초·중·고등학교 졸업식에 축하 인사 동영상을 배포해 발생한 선거법 위반 논란 등으로 출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권 권한대행이 교육감 예비후보임을 밝히는 블로그가 포탈사이트에 게시돼 이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사 중이지만, 권 권한대행은 해당 블로그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누군가가 음해했다고 밝혀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2월 27일 출판기념회와 3월 4일 퇴임 기자회견을 가지고 결국 출마 의사를 공식화한 것이다.

 

권 권한대행의 사퇴로 시교육청 부교육감에는 변광화 교육과학기술부 이사관이 부임했다. 변 부교육감은 새 교육감이 선출될 때까지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는다.

 

변 부교육감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영생고등학교와 한성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교육학과 석사학위와 경희대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문교부(현 교육과학기술부) 사회국제교육국 근무를 시작으로 재외동포교육과장, 해양수산인력개발원장,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인력원장을 역임하고,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 감사관으로 발령받아 재직해왔다.

 

변 부교육감은 취임사에서 "세계 일류도시로 도약하는 인천시의 교육발전을 위해 봉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슬기롭고 따뜻한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인천교육지표가 잘 구현되도록 구성원들과 힘을 모으고,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발맞춰 공교육의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복지 구현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교육계의 여러 가지 비위사건으로 인해 변화가 절실한 때, 교육 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공직자들이 스스로 공직윤리를 확립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부평신문(http://bpnews.kr)에도 일부 실렸습니다.


태그:#인천시교육감, #권진수, #6.2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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