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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민족자주독립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삼일절 기념행사가 3월 1일 당일 오후 2시 안양1번가 구 서이면사무소 앞에서 '3.1정신 계승 반민족 행위 규탄 기자회견과 안양역 광장에서 3.1정신계승 민족자주실현 안양시민결의대회로 진행된다.

 

먼저 이날 오후 2시 안양1번가 구 조선총독부 서이면사무소 앞에서 열리는 '3.1정신 계승 반민족 행위 규탄 기자회견은 일제수탈과 강제 징용, 징병의 상징인 구 조선총독부 서이면사무소 복원문제에 대한 입장을 친일잔재 청산 차원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는 청년풍물패 '일과 놀이'의 민족의 혼을 일깨우는 공연에 이어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의례, 대회사(이종만 경기시민단체연대회의 대표), 지역인사와 지방선거 출마자들 연설, 안양시민에게 드리는 글 낭독(박길용 6.15안양본부 대표)과 기자회견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과 오는 6.2지방선거에 안양시장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진보대통합후보 손영태(무소속), 민주당 예비후보 이종태, 최대호씨 등도 참석한다.

 

이어 오후3시에는 안양역 광장에서 6.15안양본부와 안양희망연대가 주최하는 '3.1정신계승, 민족자주실현 안양시민결의대회' 통해 항일과 친일 전시, 친일청산 안양시민 스티커 설문, 우리가 모르는 3.1절 이야기, 뉴 라이트 실체 고발 등의 행사들이 펼쳐진다.

 

 

이상인 민족문제연구소 경기중부지부장은 "경술국치 100년, 조국광복 65년을 맞아 친일잔재 완전 청산과 진정한 민족자주의 의지를 다지고자 한다"며 "구 조선총독부 서이면사무소를 제대로 복원함으로써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희 안양희망연대 공동대표는 "우리사회의 특권층, 기득권층에 아직도 친일 잔재가 뿌리 깊게 남아 있다"면서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창해 친일 반민족 행위를 미화하고 오늘날 반북친미의 첨병역할을 하는 세력을 경계하고 엄중히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그:#안양, #삼일절, #친일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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