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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공공디자인 대상 APAP 수상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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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문화도시로 어떻게 만들 것인가. 최근 도시 디자인과 경관조명, 공간설계 등 도시의 자연경관, 도시와 거리의 모든 부분과 밀접한 공공디자인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주요 화두가 되고 있다.

경기 안양시가 추진한 APAP(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작품들이 (재)한국공공디자인 지역지원재단이 주최한 '국제공공디자인 대상 2009'에서 무려 13개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돼 인증마크(PDA : Public Design Award)를 수여받을 예정으로 명품 반열에 올라섰다.

안양공공예술재단은 "지난해 공모한 국제공공디자인대상 2009에 APAP작품 13개점을 출품한 결과 공공분야 우수작품 등으로 선정돼 8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장과 트로피, 인증마크를 받는다"고 밝혔다.

안양시의 '국제공공디자인 대상' 수상작들을 살펴보면 지난 2005년 안양예술공원을 무대로 펼쳐진 제1회 APAP2005 당시 설치된 작품이 다수를 차지해 안양전망대, 스트리트 퍼니쳐, 은하수, 낮잠데크, 미로언덕, 돌지도, 무제, 소풍벤처 등이 8점이 선정됐다.

또 평촌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2회 APAP2007 작품으로는 특별한 휴, 에너지 박스, MO프로젝트 등 3작품이 포함됐으며, 안양1번가 광고물프로젝트와 안양천명소화를 위한 Happy walking 공공디자인 개선사업도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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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공공디자인 대상 선정 안양시의회 경관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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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정체성을 재발견... APAP 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

APAP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nyang Public Art Project)의 약칭으로, 안양시가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문화와 예술을 도시개발과 발전의 중심 개념으로 설정, 지역 구성원들과 함께 창조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드는 도시예술화 공공예술 프로젝트이다.

안양시는 제1회인 APAP2005를 통해 과거 안양유원지에 세계적인 작가들의 공공예술 작품을 설치하고 조성해 예술공원으로 변신을 꾀했으며, APAP2007을 통해서는 평촌 신도시에 현대 예술작품을 설치함으로 도시의 정체성을 재발견하는 장을 마련했다.

올해 APAP2010은 키워드 및 주제를 새동네-방,집,도시 그리고 그 사이(New Communities - Bang,Housing,City and between)로 정하고, 시민 모두가 작가인 시민참여형, 시민과 소통하는 쌍방향 예술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보려고 시도한다.

특히 안양과 커뮤니티들의 사회적 문화적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페다고지의 발전 모색과 작가 중심의 작품 설치를 넘어 시민과 협업하는 것을 목표로 도시의 발전과 예술적 관행에 대한 지역 사회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으로 사뭇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관련 안양공공예술재단 APAP2010 기본 계획 발표에 따르면 안양시 전 지역(만안구, 동안구 31개동)을 대상으로 1월부터 사업을 연중 실시하며 본 행사는 2010년 9월 말 개막식과 부대전시 및 공연,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결과물을 발표한다.

안양시와 안양공공예술재단은 APAP작품의 '국제공공디자인 대상' 선정을 통해 세계적 명품 예술작품으로서 다시 한번 대내외에 명성을 드높이는 결과를 낳게 됐다"고 자평하면서 "금년도 진행되는 제3회 APAP2010에도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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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AP2010 첫번째 작품 이동하는 예술공간 '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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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공디자인대상, 창의적 디자인 강국 구현

한편 '국제공공디자인 대상 2009'는 창의적인 디자인 강국 구현에 대한 국민적 인식확산 및 지역공공디자인의 의식고취와 세계 공공디자인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것으로 (재)한국공공디자인 지역지원재단이 주최하고 2009국제공공디자인대상(IPDA) 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또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경찰청, 국회공공디자인포럼, 국회안전디자인포럼, LH공사, KBS 등 19개 기관이 후원했으며, 지난 5월부터 1차 작품접수.심사에 이어 1차 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2차 심사를 걸쳐 지난해 11월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 대상은 공공공간, 생활환경.교통안전.소방방제안전시설물, 공공매체사인, 토목구조물, 공공건축물, CI 및 시각매체, 유·무형랜드마크, 야간경관조명, 특수목적용품시설, 교육관련 시설물.기자재, 교재류, 공공디자인 적용 신소재분야 및 신재생 에너지 적용분야(저탄소 녹색성장) 등이며 공공분야, 민간분야, 창작디자인 공모전 등 3개 부문을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