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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시에 있는 한 도로의 모습입니다. 도로폭이 좁은 왕복 2차선의 길이지요. 도로의 구석으로 사람들이 지나다닙니다. 길가에는 식당, 한의원, 미용실, 이발소 등 상가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주택들도 여럿 되고요.

좁은 길입니다
▲ 도로 모습 좁은 길입니다
ⓒ 이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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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도로가에 주정차한 차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나가는 차들이나 사람들이 불편하기 마련입니다. 제 생각으론 차들을 한쪽 방향으로만 다니게 하는 이른바 '일방통행'으로 만들면 여유로워질 것 같은데요.

어쩄든 진짜로 하고자 하는 말은 이 도로엔 몇 발짝 걸을 때마다 전봇대가 놓여 있다는 겁니다. 그 전봇대엔 여지없이 표지판이 걸려 있습니다. 그것도 무시무시한 '금지 표지판'입니다. 금지 표지판이라면 아래 사진과 같은 것이 떠오릅니다.

골목 안은 더욱 좁으므로 주차하면 안됩니다
▲ 주차금지 골목 안은 더욱 좁으므로 주차하면 안됩니다
ⓒ 이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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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놈의 금지 표지판이 이리도 많남?'이라고 투덜대며 지나곤 했지요. 그런데 가만 보니 무언가 이상합니다.

난데 없이 기차 통행을 금지한답니다.
▲ 기차 금지 난데 없이 기차 통행을 금지한답니다.
ⓒ 이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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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차의 출입을 금지한다네요. 제주도에 기차라고는 베두리공원(삼무공원)에 전시된 것 말고는 없거든요.

다른 것도 볼까요?

전봇대에 옷 걸지 말라는 표지판
▲ 옷 걸지 마세요 전봇대에 옷 걸지 말라는 표지판
ⓒ 이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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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사람이 간혹 저렇게 할 것 같긴 합니다만 흔한 일은 아니지요.

뼈를 매달아 개의 주의를 끌고 있다
▲ 개에 관한 표지판 뼈를 매달아 개의 주의를 끌고 있다
ⓒ 이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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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뭘까요?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지 말자는 걸까요? 개를 놀리지 말자는 걸까요? 어쨌든 하지 말라니까 하지 맙시다.

펑크난 자동차
▲ 표지판 펑크난 자동차
ⓒ 이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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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만 보이지만 네 바퀴 모두 펑크 났다고 생각해야겠지요? 절대로 안 움직일 것 같은 차로군요.

표지판 이외에도 그 길엔 여러 가지 그림으로 치장한 벽들도 꽤 보입니다.

약육강식일까요?
▲ 벽그림 약육강식일까요?
ⓒ 이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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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말하는 걸까요?
▲ 주택 주차장에 있는 그림 뭐라고 말하는 걸까요?
ⓒ 이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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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건 뭔지 알쏭달쏭하네요.

뭘 말하는 걸까요?
▲ 표지판 뭘 말하는 걸까요?
ⓒ 이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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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인물도 알쏭달쏭해 하는군요.


태그:#제주도, #교통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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