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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폭설] 징매이고개 난리통, 차량들 눈길서 아수라장!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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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이래저래 욕먹는 기상청이 올 겨울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기습폭설과 한파를 예고한 바 있는데, 새해 첫 출근날인 월요일 아침 예고없던 눈폭탄이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강타했다.

새벽부터 내린 눈은 점심을 넘긴 지금 잠잠하지만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기상관측 이래 역대 하루 최고 강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다.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출근길은 한마디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인도와 도로 위는 발이 "푹푹" 빠질 정도로 눈이 쌓여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도 일대 혼란을 겪었다. 아무리 눈을 치우고 치워도, 하늘에 구멍이라도 났는지 "펑펑" 쏟아져 쌓이고 쌓이는 눈을 감당하기란 역부족이었다.

체인도 없이 눈길위를 달리던 차들이 뒤엉켜 있다.
 체인도 없이 눈길위를 달리던 차들이 뒤엉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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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자동차를 포기한 운전자들도 있었다.
 아예 자동차를 포기한 운전자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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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엄청 쌓였는데 차를 끌고 출근하다니..
 눈이 엄청 쌓였는데 차를 끌고 출근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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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승합차량
 버스정류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승합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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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없이 눈밭으로 변한 산고개 넘다간 사고위험

살고 있는 인천 서구 공촌동과 계양구 계산동을 잇는 경명로 징매이고개에서도 대단한 눈 때문에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자전거는 포기하고 걸어서 산고개 너머 도서관으로 출근하는 길에 본, 길 위의 광경은 광란의 눈썰매장을 방불케 했다.

자동차들이 달리는 것인지 눈 위를 미끄러져 가는 것인지 모를 정도였고, 눈밭으로 변한 도로 위에서 바퀴가 헛도는 차량들이 곳곳서 속출했다. 아예 자동차를 포기한 채 눈이 발목까지 차오른 산고개길을 걸어 넘어가는 운전자들도 보였다.

특히 갑작스런 폭설에도 불구하고 차량 운전자들이 체인없이 자동차를 끌고 나와 여기저기서 위험한 장면들을 연출했다. 하지만 제설차량과 교통경찰은 보이지 않았고, 지자체(서구)는 어느곳 보다 위험한 고갯길(오르막)에 대한 제설작업에는 아예 손을 대지 못했다. 1시간 가량 거센 눈보라 속을 뚫고 도서관으로 오는 길에 본 난리통을 카메라에 담아 전한다.

눈밭으로 변한 도로 그것도 고갯길에서 차량들이 난리를 쳤다.
 눈밭으로 변한 도로 그것도 고갯길에서 차량들이 난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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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매이고개는 한마디로 아수라장이었다.
 징매이고개는 한마디로 아수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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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예고된 기습폭설이 아닌가 싶다.
 기후변화로 예고된 기습폭설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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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눈이 이어진다고 한다. 차들을 놓고 다니시라는..
 내일까지 눈이 이어진다고 한다. 차들을 놓고 다니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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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다음뷰와 U포터뉴스에도 송고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폭설, #인천, #징매이고개, #차량,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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