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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 신입사원들이 교육의 일환으로 12월 11일,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베데스다 조기교육원(지적장애인단기보호시설)을 찾았다.

구석구석 펜인트칠도 내가 최고!
▲ 노루 구석구석 펜인트칠도 내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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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비닐을 통로에 깔고 4개 방안 구석구석 가구를 덮고, 일사분란하게 손발이 척척 맞는다. 이들은 본사와 각 지역에서 모인 생산직과 사무직, 영업직 등등 업무도 제각기 다르다.

인사총무팀의 황학기 대리는 "신입사원 교육 때마다 연례행사처럼 요양원에서 어르신 말벗이나 청소를 해드렸는데, 이번에는 자사 품목인 페인트와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 신입사원들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 김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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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복 같은 작업복 차림으로 완전무장하고 나섰지만 43명 모두에게 페인트칠은 생소하다. 몇몇 사원들의 얼굴과 머리 위에 페인트가 덕지덕지 묻었지만, 여전히 봉사는 즐겁기만 하다.

최주안씨는 "오늘 칠한 친환경 도포는 내부용 페인트라 냄새가 없다"며 "습한 여건에서도 벽지처럼 울지 않아서 아파트 내부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탁월한 영업적 마인드다.

베데스다 최용주 국장은 "아이들이 벽지 위에 낙서 한 것을 이젠 물로 닦아내면 되니, 우리 시설에 딱 맞는 안성맞춤이라"고.

신입사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어제 산행으로 몸은 피곤하지만, 장애우들에게 산뜻한 환경을 선물하니 마음만은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봉사를 끝낸 노루 신입사원들
▲ 노루 봉사를 끝낸 노루 신입사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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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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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인간 냄새나는 진솔한 삶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현재,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 회원이며 (사) 한국편지가족 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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