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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21일)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고산리 고산낚시터에서 (사)한국낚시업중앙회 유료낚시터 경영인낚시대회가 치러졌다.전국에서 수 많은 유료낚시터경영인들이 참석했으며 낚시와 관련해서 농수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내수면연구소, 원주시청, 한국낚시업중앙회 등 유관단체와 강태공, 입큰붕어, 동영어패럴, 화도상사, 한강떡밥 등 낚시와 관련된 업체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단풍과 어우러져 낚시의 재미를 한껏 복돋워주는 아름다운풍경이다.
▲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고산낚시터 단풍과 어우러져 낚시의 재미를 한껏 복돋워주는 아름다운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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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어렵게 시간을 쪼개서 이번 대회에 참석했다는 유료낚시터 경영인들이 꽤 많았다. 그동안 낚시터를 운영하면서도 낚시할 기회가 주어지지않아서 낚시를 못했다는 어느경영인의 말이 처음에는 선뜻 이해가 가지않았지만 낚시터를 운영하다보면 낚시할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지않아 그럴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하루 낚시터경영인이 아닌 낚시터손님의 입장으로 낚시를 합니다.
▲ 한국 유료낚시터 경영인 낚시대회 오늘하루 낚시터경영인이 아닌 낚시터손님의 입장으로 낚시를 합니다.
ⓒ 양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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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낚시업중앙회 전국 각지역회소속의 유료낚시터 경영인들이 지역회의 명예를 걸고 많이 참석했다. 어떤 지역에서는 대형버스를 빌려서 함께 타고 오기도했으며 이곳까지 먼길을 마다않고 이른 새벽에 출발해서 찾은 유료낚시터 경영인들도 상당히 많았다. 이번 대회의 취지는 낚시인구의 저변확대와 낚시대회를 통해 낚시가 단순한 레저가 아닌 스포츠로써 제대로된 평가를 받고자 진행되었다고 한다.

각자의 지역회와 낚시터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낚시를 합니다.
▲ 각자 낚시터의 명예를걸고. 각자의 지역회와 낚시터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낚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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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낚시터 경영인들이 오늘 하루는 강태공이 되어서 낚시를 하고있다. 경기도 양주지역회 한 경영인은 다음과 같은 말을해 주변 참가자들을 즐겁게 해주기도했다.

"낚시터 사장들이 (물)고기를 못잡으면 창피한 것이니깐 다들 열심히 해야혀. 못잡으면 소문 나서 손님들한테 놀림당해."

대회에 참석한 유료낚시터 경영인들은 쉽게 말해서 낚시터 사장들이다. 그러다보니 못잡으면 낚시터를 찾아온 손님에게 체면이 서지 않을 수도 있어 그런 우스갯소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대물향어를 낚아 2위를 차지한 충주지역회 용원낚시터대표
▲ 5분동안 힘겨루기 끝에 낚아올린 대물향어 대물향어를 낚아 2위를 차지한 충주지역회 용원낚시터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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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낚시업중앙회 충주지역회 용원낚시터 대표가 5분동안 힘겨루기 끝에 낚은 대물향어. 용원낚시터에는 대물향어가 없어서 이런 손맛을 보기가 힘들었는데 뜻밖에도 진한 손맛을 보게되었다며 좋아했다. 한편 용원낚시터 대표는 2위에 입상해서 김치냉장고를 부상으로 받는 행운을 거머쥐기도 했다.

낚시터를 두번째 한다는 원주 반계낚시터대표는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 영광의 수상자들 낚시터를 두번째 한다는 원주 반계낚시터대표는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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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마릿수가 많은 선수가 1위를 차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망의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청주지역회 한계리낚시터 대표가 향어 9마리를 낚아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시상은 (사)한국낚시업중앙회 권순국 회장이 해주었으며 부상으로는 40인치 벽걸이 텔레비전이 주어졌다.

본대회에서는 입상하지 못했으나 행운상 추첨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낚시업중앙회 안성지역회
▲ 행운권 추첨으로 1위를 차지한 안성지역회 본대회에서는 입상하지 못했으나 행운상 추첨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낚시업중앙회 안성지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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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상하지 못한 참가자들을 위해 행운상이 푸짐하게 주어졌는데 행운상 1위에는 안성지역회가 받아 대미를 장식하기도했다. 행사에 앞서 양평지역회에서 협찬한 비단잉어 치어와 토종붕어 치어를 방류하는 행사도 했다.


태그:#(사)한국낚시업중앙회, #농림수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강태공, #고산낚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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