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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봉화산 기슭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에는 요즘도 평일에는 4000~5000명이 찾아 참배하고 있다.
 김해 봉화산 기슭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에는 요즘도 평일에는 4000~5000명이 찾아 참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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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 복원공사가 마무리 되어 9월 24일경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 복원공사가 마무리 되어 9월 24일경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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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0재가 오는 30일(일) 김해 봉화산 정토원에서 열리고, 김해시가 짓고 있는 생가 복원공사가 조만간 마무리돼 고인의 생일에 맞춰 내달 24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정토원과 김해시사암연합회는 30일 오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가 열렸던 정토원에서 '100재'를 지낸다. 이날 '100재'에는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와 참여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두 전직 총리 등 인사들은 이날 100재에 참석한 뒤 봉하마을 봉화산 기슭에 있는 고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노사모(노무현을사랑하는사람들) 등 몇몇 단체들은 100재에 맞춰 사진전을 준비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측 김경수 비서관은 "100재는 정토원과 김해사암연합회 주최로 열리며, 참여정부 인사들은 개별적으로 참여한다"면서 "49재 때도 많은 인사들이 참여했는데 100재에도 상당수 인사들이 참석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해 봉화산 기슭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에 있는 빗돌이다.
 김해 봉화산 기슭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에 있는 빗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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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복원공사 마무리 단계, 내달 24일 공개 예정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 복원공사가 조만간 마무리돼 일반에 개방된다. 봉하마을 측은 고 노 전 대통령의 생일인 9월 24일(음력 8월 6일)에 맞춰 일반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생가복원공사를 맡은 건설업체는 25일 김해시에 준공계를 냈다. 김해시는 2주 이내에 준공검사를 실시하고, 보완 조처 등을 거쳐 내달 초 승인할 방침이다.

노 전 대통령의 생가는 사저 바로 앞에 있는데, 초가 형태다. 생가 앞에는 관광객 쉼터도 들어선다.

생가 복원공사는 김해시가 9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월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다른 사람이 생가에서 살고 있었는데, 김해시는 1500여㎡의 터에 노 전 대통령이 살았던 당시 모습으로 복원하기로 한 것.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복원공사 건설업체는 25일 김해시에 준공계를 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복원공사 건설업체는 25일 김해시에 준공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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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 옆에 들어설 관광객 쉼터 공사가 한창이다.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 옆에 들어설 관광객 쉼터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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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묘역 관리 맡은 재단법인 설립 추진

노 전 대통령의 생가와 묘역을 관리할 재단법인 설립이 추진된다. 재단법인은 기념사업회와 별도로, 이름은 '봉하재단'(가칭)으로 정해졌다. 재단법인은 현재 행정안전부에 설립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은 '국가묘역'으로 지정되었으며, 김해시는 생가를 복원해 직접 관리하지 않고 재단법인에 위탁관리를 맡길 예정이다.

김경수 비서관은 "재단법인은 기념사업회와 다르며, 묘역과 생가 관리를 맡을 것"이라며 "재단법인은 현재 행정안전부를 통해 설립 신청을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봉하마을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기간이 끝난 뒤에도 계속 방문하는 추모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김해시 봉하마을관광안내센터에 따르면, 평일(오전 9시~오후 6시)에는 4000~5000명, 주말에는 1만명 안팎이 봉하마을을 찾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는 참배객들이 갖다 놓은 조화가 쌓여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는 참배객들이 갖다 놓은 조화가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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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노무현 전 대통령, #봉하마을, #재단법인 '봉하', #봉화산 정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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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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