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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클라이밍'이라고도 하는 암벽등반은, 양손과 양발 중 3개는 안전한 손잡이가 될 곳과 발판에 두고 하나만을 움직여 팔에 의지하지 않고 발로 올라가는 것이 기본입니다.

소래산 레펠 유격장 암벽을 타는 사람
 소래산 레펠 유격장 암벽을 타는 사람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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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이후 나일론 자일-매입볼트-등자 등의 용구 등장으로 획기적으로 진보한 암벽등반은, 항상 위험이 따라 숙련된 등산가만이 할 수 있고 세심한 주의와 안전벨트-암벽화-로프 등 치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날이 더워 웃통을 벗고 암벽을 오른다.
 날이 더워 웃통을 벗고 암벽을 오른다.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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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암벽등반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활동중인 암벽등반가이자 사진작가에 의해 창안된 '스톤누드(http://www.stonenudes.com/)'란 극한의 스포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도 합니다. '스톤누드'는 암벽을 맨몸으로 등반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동료가 수직의 암벽을 기어오른다.
 다른 동료가 수직의 암벽을 기어오른다.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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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누드'는 아니지만 무더운 여름날 시흥시 소래산에서 웃통을 벗고 암벽을 오르는 사람들을 목격했습니다. 군부대 레펠 유격장으로 사용중인 바위 위에서 햇님달님의 동아줄처럼 내려온 로프를 잡고, 육중한 몸을 낑낑거리며 오르고 있었습니다.

병풍처럼 수직으로 선 바위를 땀 흘리며 한발 한발 내딛으며 오른 사람들 눈에는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궁금해지더군요.

로프에 매달린 등반가
 로프에 매달린 등반가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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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움츠렸다 피면서 위로 오른다.
 몸을 움츠렸다 피면서 위로 오른다.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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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U포터뉴스와 블로거뉴스에도 송고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암벽등반, #바위, #웃통, #소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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