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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이 사재 331억 4200만 원을 기부한 것도 '친(親)서민'에 절묘하게 들어맞는다. 이 대통령은 좌판 장사할 때 자리를 열어준 이웃 가게, 대학 진학을 권한 청계천 헌책방 주인, 환경미화원 시절에 일감을 주던 이태원 재래상인 등을 일일이 거명하며 친서민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  〈대전일보〉 2009.7.8.

.. 이 대통령이 중학교 시절 은사, 좌판 장사할 때 자리를 열어준 이웃 가게, 대학 진학을 권한 청계천 헌책방 주인,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던 대학생 시절에 일감을 준 이태원 재래 상인들을 일일이 거명한 대목 또한 특기할 만하다. 출연 재산이 이들에 대한 보은 차원을 넘어 사회 전반의 소외 계층을 위한 소중한 재원일 것임을 짚어 보게 한다 ..  〈문화일보〉 2009.7.7.

헌책방버러지인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1992년부터 헌책방을 다녔습니다. 1994년에 박상준이라는 분이 쓴 '헌책방 순례기'라는 글을 읽으면서, 이분이 쓰지 못한 다른 헌책방 이야기를 글로 끄적여 보았고, 1994년부터 혼자서 내던 소식지에 헌책방 소식과 이야기를 틈틈이 실으면서, 어설프나마 '헌책방 문화 나눔'을 해 보려고 발버둥을 쳤습니다.

출판사에 다니며 서울에서 일하던 2003년 8월까지는, 짜투리에 아주 작게 실린 '헌책방을 다룬 기사'라 할지라도 신문을 모두 챙겨서 그러모았으나, 충북 충주 시골마을로 들어가서 신문 한 장 사읽을 수 없게 된 뒤로는 따로 그러모으지 못했습니다. 고향 인천에 와서도 몇 가지 신문은 도무지 살 수 없는 터라, 기사 모으기는 못합니다. 그저, 인터넷창에서 날마다 '헌책방'을 쳐넣으면서 오늘 하루 어떤 기사가 나오는가를 헤아려 볼 뿐입니다.

청계천 고가도로가 아직 있던 때. 오히려 이때에는 청계천 헌책방거리가 북적이며 싱싱함이 넘쳤습니다. 길바닥에 책이 퍽 많이 나와 있어도, 이렇게 '책이 나와 있는 모습'에 사람들이 구경거리 볼거리가 훨씬 많았기 때문입니다.
 청계천 고가도로가 아직 있던 때. 오히려 이때에는 청계천 헌책방거리가 북적이며 싱싱함이 넘쳤습니다. 길바닥에 책이 퍽 많이 나와 있어도, 이렇게 '책이 나와 있는 모습'에 사람들이 구경거리 볼거리가 훨씬 많았기 때문입니다.
ⓒ 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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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난 대통령선거 때부터, 이 '인터넷에서 헌책방 다룬 기사 찾아보기'가 퍽 고달픈 일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1960년대에 대학교에 다녔다고 하는 이명박 대통령께서, 그무렵 '서울 청계천 헌책방'을 다니며 '대학교재를 거저로 얻었다'는 이야기가 몹시 많이 떠돌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유세를 할 때면 어느 유세에서든 꼬박꼬박 "대학 진학을 권한 청계천 헌책방 주인"이라는 말마디가 들어갔습니다. 대통령에 뽑힌 다음에 하는 인사말에도 이 말마디가 들어갔습니다. 대통령으로 뽑힌 뒤에도 서민 경제를 이야기하는 연설글에서 어김없이 이 말마디가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얼마 앞서 313억이 넘는 큰돈을 내놓았다고 하는 자리에서도 이 말마디를 넣었습니다.

모르는 노릇이지만, 서울 청계천 헌책방거리 일꾼들은, 이렇게 자주 꾸준히 오래도록 당신들을 칭찬하고 알려주는 이명박 대통령이 더없이 고맙겠구나 싶습니다. 10대 일간지뿐 아니라 온갖 경제신문이며 지역신문이며 "대학 진학을 권한 청계천 헌책방 주인"이라는 글월이 깃들고 있으니까요.

서울 청계천 헌책방 일꾼한테 고맙다고 밝히는 이 글월은 '부자 대통령이지만, 서민을 알고 서민을 걱정하려 한다'는 뜻으로 이명박 정권을 부추깁니다. 생각해 보면, 이제까지 어느 대통령도 '헌책방 아저씨 고맙습니다!' 하고 밝힌 적이 없을 뿐더러, 당신들이 헌책방에 다니며 책을 사서 읽었다고 한 적 또한 없습니다. 반지하와 옥탑방을 모른다 할지라도, '가난한 학생이라면 으레 다니기 마련'이라 하는 헌책방을 안다고 하니, 다른 여느 정치꾼하고는 사뭇 견줄 수 있는 대목이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몇 해 앞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똑같은 글월로 똑같은 이야기만 들려주고 있는 말마디, "대학 진학을 권한 청계천 헌책방 주인"이 퍽 귀에 거슬립니다. 신문기사를 보면 하나같이 이야기합니다. "재래 상인들을 일일이 거명한 대목 또한 특기할 만하다"고. 그런데 조금이나마 이 연설글을 눈여겨보았다면 여러 해에 걸쳐 이 연설글이 토씨 하나 바뀌지 않은 채 이어져 왔음을 알아챌 수 있습니다. 대통령후보로 있을 때, 대통령으로 뽑힌 뒤, 대통령으로 정권을 붙잡고 있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 연설글은 앞뒤 차례조차 바뀌지 않습니다.

예전에 이회창 님이 김대중 님하고 대통령 자리를 놓고 부딪혔을 무렵, 이회창 님은 당신 자서전을 낸 적이 있습니다. 그 책에도 이회창 님은 '대학 때 가난해서 청계천 헌책방을 다니며 책을 보았다'고 한 줄쯤 밝혀 놓았습니다. 그 책을 헌책방에서 선 채로 읽고 제자리에 내려놓았기 때문에, 당신 목소리를 고스란히 밝혀 놓지 못해 아쉬운데, 저로서는 정치ㆍ경제ㆍ사회에 내로라하는 분들이 젊을 적 가난한 살림이었을 때에는 한결같이 헌책방마실을 했다고 밝히는 대목이 놀랍습니다.

그렇지만, 썩 반갑다고는 느끼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이회창 님이나 이명박 대통령이나, 청계천 헌책방거리에서 '대학교재' 사다 읽은 이야기만 하기 때문입니다.

부산에서는 9월 마지막주마다 헌책방골목잔치를 벌입니다. 사람들이 좀더 책과 가까워지며 책냄새를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 잔치마당입니다. 이 잔치마당에도 '돈이 들'지만, '돈이 있다'고 해서 이런 잔치마당을 신나고 즐겁게 꾸릴 수 있지 않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9월 마지막주마다 헌책방골목잔치를 벌입니다. 사람들이 좀더 책과 가까워지며 책냄새를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 잔치마당입니다. 이 잔치마당에도 '돈이 들'지만, '돈이 있다'고 해서 이런 잔치마당을 신나고 즐겁게 꾸릴 수 있지 않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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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안 어느 헌책방이든 교재와 참고서를 팔아 살림을 꾸립니다. 교재와 참고서 아닌 책만 다루는 헌책방이 몇 군데 있고, 교재와 참고서보다 여느 인문책을 알차게 다루는 곳이 꿋꿋이 있습니다만, 헌책방에서 '교재 장사'는 아주 큰몫을 차지합니다. 어쩔 수 없이 이 나라 대한민국은, 아이들(학생들)한테 '교재 아닌 책은 못 보도록' 시험 굴레를 뒤집어씌우니까요. 오로지 시험점수 잘 따도록 교재만 보도록 하고 있으니까요. 나중에 '대학교에 들어가서 딴 책을 보라'고 말하니까요.

그런데, 아이들은 대학교에 가서도 '교재 아닌 딴 책'은 못 보거나 안 봅니다. 대학교에 들어서면 또 그 나름대로 바쁘고 힘겨워 '토익이나 토플이니 다른 교재'에 잔뜩 매여 버리거든요.

.. 조선학 연구자는 아울러 고서 수집가가 될 수밖에 없었다. 고전문학을 연구하면서 열렬한 고서수집가가 된 김태준도 그러했다 … 최남선, 양주동, 방종현, 이희승, 이병기, 조윤제, 김태준, 이병도, 황의돈, 이인영, 김양선 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 국만학자ㆍ국어학자ㆍ국사학자ㆍ기독교사가를 아우른 공동 기반은 고서 수집이다. 1930년대 조선학이 논의ㆍ연구되는 상황에서, 이들은 고서를 모아 조선학 연구의 기초를 쌓아 나갔다 ..  《이중연-고서점의 문화사》(혜안,2007) 204∼207쪽

아직까지도 숱한 언론매체에서는 헌책방(고서점)을 '교재나 소설책 싸게 사는 곳'으로만 여기고 있지만, 또 이명박 대통령은 틈나는 대로 "대학 진학을 권한 청계천 헌책방 주인"을 들추고 있지만, 헌책방은 '교재 싸게 파는 곳'이나 '가난한 학생을 도와주던 곳'만이 아닙니다. 이런 얼굴은 헌책방 수많은 얼굴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예나 이제나 수많은 학자와 교수와 연구자들은 헌책방을 찾아다니면서 당신이 파고드는 학문길을 단단히 다스려 줄 좋은 책 하나 캐내려고 땀흘리고 있습니다. 가난하건 가난하지 않건, 책을 좋아하는 이들은 여느 새책방에서 제대로 다루어 주지 않아 사라져 버린 좋은 책을 찾아 읽으려고 헌책방마실을 합니다. 조금 눅게 책을 사는 맛도 있다지만, 눅은 값보다 '모든 책이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이 꽂히면서 책다운 섬김을 받는' 헌책방에서 책바다를 느끼고 책마음을 얻는 분들이 많습니다. 부자한테만, 또는 가난뱅이한테만 문을 여는 헌책방이 아니라, 누구한테나 문을 여는 헌책방입니다. 값싼 책만 있는 헌책방이 아니라, 값있고 값없는 모든 책을 골고루 갖추어 놓고 있는 헌책방입니다.

헌책방이 없이는 책 문화를 말할 수 없고, 헌책방이 있기에 책 문화는 밑바탕이 튼튼하게 이루어집니다. 최남선 님이 헌책방을 날마다 숱하게 마실하면서 '단군 역사' 자료를 찾아 헤매어 당신 연구를 이룬 일도, 양주동 님이 헌책방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면서 '향가 읽기' 자료를 맞아들여 당신 연구를 빛낸 일도, 언제나 한 뿌리입니다. 학문이 깊은 분들한테도 그렇지만, 학문길을 따로 걷지 않는 여느 사람한테도, 헌책방은 책으로 쉬는 곳이요 책으로 만나는 곳입니다. 책이 있어 반가운 곳이며, 책이 있기에 찾는 곳입니다.

부산에서는 '헌책방 문화관'을 21억이나 들여 새로 짓는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부산 보수동 헌책방골목 일꾼들은 지난 2004년부터 당신들 힘만으로 '헌책방 문화잔치'를 벌여 왔는데, 이렇게 여러 해에 걸쳐 구슬땀을 빚은 보람을 비로소 얻은 셈입니다. 다만, 이런 구슬땀은 '돈으로 새로 짓는 건물'에 있지 않았습니다만, 행정 관청 사람들한테는 돈으로 건물 짓는 데에서만 무언가를 찾아보고 있을 뿐인데, 그래도 이렇게 번듯하게 '헌책방 문화관'을 짓는다면, 이제부터라도 이 건물 하나에 수많은 자료를 모아 놓고 박물관이나 전시관을 삼을 수 있습니다. 문닫고 사라지려 하는 헌책방에서 간판을 얻어 차곡차곡 모아 둔다든지, 전국 헌책방 연락망을 만들어 사람들한테 나누어 준다든지, 헌책방 문화를 나누는 소식지를 엮어 본다든지, 하다 못해 헌책방 명함이라도 골고루 모아 전시를 한다든지 할 수 있습니다.

부산 보수동 헌책방골목에서는, 골목 안쪽에서 가야금 연주도 있었는데, 따로 공연장을 마련하지 않고, 길에서 이런 연주가 있는 일만으로도, 서로가 흐뭇하고 재미있게 어우러질 수 있습니다. 문화란 같이 어우러짐이니까요.
 부산 보수동 헌책방골목에서는, 골목 안쪽에서 가야금 연주도 있었는데, 따로 공연장을 마련하지 않고, 길에서 이런 연주가 있는 일만으로도, 서로가 흐뭇하고 재미있게 어우러질 수 있습니다. 문화란 같이 어우러짐이니까요.
ⓒ 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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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청계천 헌책방 일꾼한테 더없이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면, 청계천을 '헌책방 문화거리'로 삼아, 헌책방 일꾼이 비싼 건물임대삯에 시달리지 않게끔 돕는 손길을 내밀 수 있으며, 청계천뿐 아니라 서울과 온나라 골목길에 뿌리내리고 있는 헌책방이 고유한 맛과 멋을 지킬 수 있는 제도를 함께 마련하는 데에도 생각을 뻗어야 하지 않느냐 싶습니다.

청계천 헌책방거리는 '청계천 되살리기'를 하는 그때부터 장사를 제대로 못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한 집 두 집 다른 데로 옮기거나 쫓겨났는데, 그토록 청계천 헌책방 일꾼을 고맙게 여긴다면, 이곳 일꾼들이 푸대접이나 막대접을 받게끔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될 노릇이 아니랴 싶습니다. 이를테면, 다른 가게들은 당신 가게 물건을 길바닥에 내놓아도 아무런 단속을 하지 않지만, 청계천 헌책방거리 가게에서 책을 길바닥에 내놓으면 동사무소 단속 짐차가 와서는 책을 착착 싣고 '빼앗아(압수)' 간다고 합니다.

길바닥에 책을 내놓아 걷기 번거롭게 하는 일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다른 가게들 앞에 쌓인 물건은 그대로 두면서 헌책방거리 앞 책만 단속하는 일은 어딘가 얄궂습니다. 더욱이, 청계천 헌책방거리 앞 찻길을 줄여 '주차장을 만들'었는데, 정작 이곳 청계천을 관광지이든 명소처럼 꾸밀 마음이었다 한다면, 그곳에 주차장을 놓을 일이 아니라, 헌책방들이 '길거리 책꽂이'를 마련해 놓고, 프랑스 세느강 못지 않게 '책 난장판'이 이루어도록 꾸미면서 사람들한테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수 있지 않느냐 생각해 봅니다.

문화란 돈이 아니니까요. 문화란 돈으로 이루지 못하니까요. 문화란 삶이니까요. 문화란 사람이 살아가면서 이루니까요.

이참에 이명박 대통령이 내놓은 313억이 넘는 그 어마어마한 돈 가운데 꼭 1억이라도 청계천 헌책방거리를 북돋우거나 살찌우는 데에 쓰일 수 있기를 꿈꾸거나 바라지 않습니다. 헌책방거리를 살리거나 살찌우는 일은 돈으로 할 수 없기도 하지만, 돈으로 살리거나 살찌우는 책 문화는 그리 내키지 않습니다.

책은 누구한테나 똑같습니다. 어느 누구든 책을 두 손으로 쥐어들고 한 장 한 장 넘기며 읽어야 합니다. 어느 누구라도 몇 시간을 들여 차근차근 곰삭이며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부자라고, 대통령이라고, 책을 다르게 읽을 길이란 없습니다. 옆에서 누가 읽어 준다 한들 몇 시간이 걸려야 다 들을 수 있는 책입니다.

헌책방에서는 틀림없이 '교재'도 다루지만 '책'을 훨씬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새책방이나 헌책방이나 책시렁에 갖추는 책이란 비슷하기 마련입니다. 다만, 헌책방은 새책방 책시렁에서 밀려난 책까지 알뜰히 갖추며, 도서관에서 버리는 책 또한 차곡차곡 갖추는 대목에서 사뭇 다릅니다.
 헌책방에서는 틀림없이 '교재'도 다루지만 '책'을 훨씬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새책방이나 헌책방이나 책시렁에 갖추는 책이란 비슷하기 마련입니다. 다만, 헌책방은 새책방 책시렁에서 밀려난 책까지 알뜰히 갖추며, 도서관에서 버리는 책 또한 차곡차곡 갖추는 대목에서 사뭇 다릅니다.
ⓒ 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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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책을 문화로 삼고, 책 다루는 헌책방을 문화로 여기려 하는 몸짓이라 한다면, 돈이 아닌 문화와 삶이라는 테두리에서 청계천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라며, 이러한 눈길은 '헌책방에서 교재 값싸게 샀거나 거저로 얻었다'는 고마움을 넘어, '헌책방에 어떤 책이 깃들어 있는가'를 들여다보는 데로 옮아가면서 새롭게 발돋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디, 이런 마음씀과 생각줄기를 바탕으로 삼는 이명박 대통령이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또다시 "대학 진학을 권한 청계천 헌책방 주인" 같은 말마디만 앵무새처럼 되뇌는 일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이런 소리는 그만 듣고 싶습니다. 한 가지를 더 바란다면, 여러 해째 똑같은 말만 되풀이되고 있는 데에도 '받아쓰기'만 부지런히 하고 있는 신문방송사 기자들 매무새도 이제는 달라질 수 있다면, 더없이 반갑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 글쓴이 인터넷방이 있습니다.

[우리 말과 헌책방 이야기] http://hbooks.cyworld.com
[인천 골목길 사진 찍기] http://cafe.naver.com/ingol



태그:#헌책방, #이명박, #청계천, #이명박 기부, #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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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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